여자 혼자 유럽배낭여행 처음가니? 이거 후딱 읽어보고 가~
뭐가 그리 급했는지 20대 초중반, 졸업식을 하기도 전에 로컬병원 수술실에 취업했다. 이때부터 지긋지긋하고 괴로운 병원생활을 시작했다. 분만실 3교대로 이직하니 더 괴로웠다. 이대로 가다가는 제 명에 못살 거 같아, 신중하게 고민 후 퇴사하고 첫 유럽여행을 갔다. 어쩌다보니 20대 중반에 3년 연속으로 매년 유럽여행을 하게 되었다. 좋은 순간도 나쁜 순간도 있었고,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그곳에서 경험한 수많은 에피소드와 주의할 점,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자 글을 쓴다. 전문 여행작가가 아닌 평범녀의 경험담이지만, 혼자 첫 유럽배낭여행을 생각하는 분께(특히 여성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