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떡볶이 - 성공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것에서 가치를 찾아낸다
최초의 분식 푸드 트럭부터 전 세계 10개국 진출 프랜차이즈까지
대한민국 떡볶이 문화를 바꾼 ‘두끼’ 김관훈 대표의 행동 법칙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떡볶이’를 떠올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떡볶이는 언제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자 전 국민의 인기 간식이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경우는 많아도 굳이 싫다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것” 혹은 “꿈”을 물어봤을 때 떡볶이를 이야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만큼 사소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할 것 없으면 떡볶이 장사나 하지”처럼 자기가 하는 일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을 때 보험 삼아 할 수 있는 쉬운 일로 취급되던 시절도 있었다.
『그깟 떡볶이』 김관훈 저자는 남들이 하찮게 여기는 떡볶이에 인생을 걸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두끼’ 대표이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떡볶이 킹으로 이름을 알린 적 있는 그는, 떡볶이를 너무 사랑해서 세계적인 떡볶이 명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떡볶이 업에 뛰어들었다. 이 책은 남들이 하찮게 여기는 떡볶이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대표가 된 저자가 말하는 한 편의 성장기이자 꿈을 향해 나아가는 ‘행동’에 대한 기록이다.
무일푼 직장인이 글로벌 프랜차이즈 대표가 되기까지
좋아하는 것에서 찾아낸 성공의 비밀
이 책에서는 인생을 걸 꿈을 찾고 싶다면 ‘무엇을 해야 내가 행복하고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보라고 조언한다. 평생 해도 지겹지 않을 일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어떻게 좋아하는 것을 찾고 업으로 삼을 수 있었는지와, 그것으로 성공하기까지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모두 담았다.
1장에서는 삶에서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고 그것을 사업 아이템으로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을 되돌아보고, 2장에서는 당장 사업을 시작할 여건이 안 되는 저자가 전문성을 쌓고 사회적 관계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3장에는 최초의 분식 푸드 트럭을 운영하면서 좋아하는 것이 업이 되는 단계를 거쳐, 노하우를 쌓아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를 창업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4장에서는 두끼의 해외 진출 과정을 통해 사업 확장의 비결을 공개하며, 마지막 5장에서는 이 모든 성공의 바탕이 된 브랜딩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각 장의 마지막 핵심 체크 포인트에서는 각 단계에서 저자가 깨달은 성공의 비밀을 정리해주는데, 어쩌면 기본적이기에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성공 이론이 실제로 저자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어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작은 것부터 하나씩 성공의 맛을 보라!
무모한 도전을 현실로 만드는 실행의 힘
김관훈 대표가 떡볶이로 성공해보겠다고 결심하고서 곧바로 한 일은 ‘떡볶이 동호회’를 만드는 것이었다. 당장 떡볶이 장사를 할 순 없었지만 동호회를 만드는 일은 할 수 있었기에 그것을 바로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떡볶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내공을 쌓았으며, 그것은 또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떡볶이 동호회 회원의 수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분식 푸드 트럭은 본격적인 떡볶이 사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고, 글로벌 프랜차이즈 ‘두끼’를 설립할 기반이 되었다. 그렇게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다 보니 어느새 전 세계 10개국에 가맹점을 둔 프랜차이즈 대표가 되어 있었다.
이처럼 저자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실행하며 얻는 성취가 결국에는 큰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한다. 또한 목표를 향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실행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행동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좋아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저자는 “좋아하는 것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고 한다. 단순히 떡볶이 마니아였던 저자가 ‘그깟 떡볶이’에서 가치를 찾아내고 그것을 업으로 삼아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좋아하는 것으로 성공하는 확실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