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유튜브를 잠시 그만두었습니다 - 크리에이터 밤비걸의 나를 사랑하는 연습

유튜브를 잠시 그만두었습니다 - 크리에이터 밤비걸의 나를 사랑하는 연습

저자
심정현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0-01-07
등록일
2020-02-1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2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영상 속 나는 분명히 나였지만, 내가 아니었다.
모두가 크리에이터로 뛰어드는 지금, 나는 이곳을 벗어나야만 했다.”
4세 아이부터 70대 할머니까지 모두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세상이 됐다. 실제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조사한 결과 성인 63%가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 응답했다(사람인 2019년 10월 설문조사). 아이들의 장래희망도 어느새 ‘연예인’, ‘공무원’에서 ‘크리에이터’로 바뀌어가고 있다. 오늘도 뉴스에서는 그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구는 강남 모처에 집을 샀다고, 한 달에 돈을 얼마큼 벌었다고 말이다. 이렇게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되려고 할 때 ‘유튜브를 잠시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며, 홀연히 유튜브를 떠난 이가 있다. 1세대 크리에이터이자 10~20대들의 워너비로서, 50만 명의 구독자를 지녔던 뷰티 크리에이터 밤비걸이다. 2018년 1월 밤비걸은 “학업에 집중하면서 나를 채워가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잠정 휴식기를 가졌다.
《유튜브를 잠시 그만두었습니다》에는 항상 밝은 에너지로 가득한 유튜버 밤비걸을 잠시 내려놓고, 인간 심정현이 스스로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건네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책에서 밤비걸은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스스로에게 미쳤던 영향과 깨달음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영상 속 나는 분명히 나였지만, 내가 아니었다”라고 “사랑받기 위해 나를 숨겼다”라고 “악플의 정의는 분명하지 않으며, 크리에이터는 생각하는 것보다 고독한 직업일 수 있다”라고…. 크리에이터가 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밤비걸의 이야기는 그동안 누구도 들려주지 않았던 크리에이터의 비밀 세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구독자 50만, 누적 조회수 150만 회 뷰티 크리에이터 밤비걸이 아닌
그냥 인간 심정현입니다….
가족·친구·연애 관계에 대한 마음 한구석 감춰둔 이야기들
2017년, 구독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했을 무렵 밤비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독자들에게 이런 상황을 숨긴 채로, 장례식이 끝난 지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곧바로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사람들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구독자들에게 솔직하게 말하면 괜찮았겠지만 어디까지 공개해야 할지, 또 얼마나 쉬어야 할지 두려웠다. 그래서 돌연 유튜브를 그만두게 되었다.
유튜브를 그만둔 후 밤비걸은 심리상담실을 찾았다.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상처받았던 과거의 나를 껴안아주었고 동시에 가족·친구·연애 등 자신을 둘러싼 관계들도 하나하나 되짚어나가기 시작했다. 책에서 저자는 친한 지인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감정들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자신이 깨달은 해결책을 알려준다. 엄마와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며, 친구에게 조언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에는 ‘지 인생인데 알아서 잘하겠지’라는 약간은 무심한 마음으로 믿어주는 게 친구를 존중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그리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드는 나쁜 연애는 얼른 끝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을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의 고민도 한결 가벼워졌음을 느낄 수 있다.

유튜브를 잠시 그만두고 알게 된 ‘나를 사랑하는 방법’
“확실한 건, 이전보다는 행복합니다!”
‘외고-명문대-유명 크리에이터….’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이력을 쌓으면서 저자는 한 번도 제대로 된 휴식을 가진 적이 없었다. 유튜브를 잠시 그만두고 마련한 쉬는 시간 동안 그는 ‘내가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처음으로 고민해본 치유의 시간들을 가졌다. 그 시간들을 거친 후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우리 곁에 다시 돌아온 밤비걸은 훨씬 단단하고, 편안해졌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인생 책을 소개하고, ‘어디까지 꾸미는 게 자기만족인 걸까’라는 개인적인 고민에 대해서 구독자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상처는 단단히 꿰매고, 조금 더 나다운 나로 돌아온 밤비걸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스스로를 덜 비난하고, 아껴주는 내가 되어보자.

크리에이터 밤비걸의 ‘나’를 위한 다짐들
· 모든 건 그럴 만해서 그런 것일 뿐
· 사랑받기 위해 애쓰지 말자
· 애쓰면 애쓸수록 인생은 애처로워진다
· 더는 ‘척’하지 않아도 돼
·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나
· 원하는 걸 의심하지 말자
· 힘든 날은 앞으로도 쭉 계속될 거야
· 아픔은 드러내야만 치유된다
· 인생은 대충 살아도 알아서 잘 굴러가는 존재 아닐까
· 내가 내 편일 때 행복은 비로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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