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상한 나라의 책 읽기 - 책 좋아하는 당신과 나누고픈 열 가지 독서담
- 저자
- 윤성근
- 출판사
- 드루
- 출판일
- 2022-10-19
- 등록일
- 2023-02-0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96KB
- 공급사
- 우리전자책
- 지원기기
-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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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헌책방 주인장이 책을 읽는 열 가지 방법
당신의 읽기는 어떤가요?
책은 10장으로 구성했다. 각 장은 ‘사람을, 재미로, 빠르게. 느리게. 걸으며, 번역을, 무작정. 쓰면서, 겹쳐서, 여러 번’ 읽는 방법을 몇 권의 책과 함께 소개한다. 각 장의 순서는 읽는 순서와 관계가 없으니 마음 닿는 ‘읽는다’부터 만나볼 수 있다. 헌책방 주인장이 자기 돈 주고 구입한 책과 함께 현실적인 책 읽기 방법을 만나보자. 물론 이 외에 다양한 읽기는 수없이 존재한다. 자신만의 읽는 법이 있다면 책 앞쪽 빈 칸에 적어보자. ‘나는 ___ 읽는다’라고 말이다.
아울러 예시로 든 책은 2000년 이후에 출간된, 될 수 있으면 글을 쓴 시점에서 절판되지 않은 것으로 선정했다. 모두 50권이다. 헌책방을 운영한다고 해서 신간을 아예 읽지 않는 것은 아니다. 세상 모든 책은 언젠간 헌책이 된다. 그래서 헌책방을 운영하려면 아이러니하게도 신간을 사서 읽을 수밖에 없다. 헌책방 주인으로서 만난 다양한 책과, 그 과정에서 겪고 통찰하고 이야기하고 싶었던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헌책방 주인장으로써 그냥 넘어가기 아쉬웠던 헌책 이야기는 각 장 마지막에 [붙임]으로 짧게 더했다.
이 책은 저자가 이전에 펴낸 《나는 이렇게 읽습니다》의 연장선에 있다. 그러나 그 책과는 구성과 내용상의 변화가 많았다. 저자 또한 “끝없는 변화를 통해 생동감 있는 사고를 하도록 만드는 방법에 관한 내 나름의 제안”을 이 책에 담았다고 밝힌다. 읽지 않는 이들은 결코 알지 못한 원더랜드에서 열리는 독서 티파티인 셈이다. 책 좋아하는 이들과 마음껏 수다 떨고 싶은 마음을 담은 이 책이 많은 이들의 마음에 가닿길 바란다.
저자소개
서울 은평구에서 헌책방을 꾸리며 책에 둘러싸여 읽는 삶을 살고 있다. 책방 이름은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다.
어린 시절부터 책이 좋았고 헌책방 주인장이 되는 꿈을 꿔왔다. 컴퓨터를 전공하고 IT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늘 책을 가까이했다. 서른 즈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출판사와 헌책방에서 책밥을 먹기 시작했다. 2007년부터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열었다. 헌책방을 운영하지만 신간도 사서 읽는다. 한 달에 30~40권 정도다. 그 사이에 책방에 탐나는 책이라도 들어오면 손님이 구매하기 전에 읽는다.
책을 즐기고, 책과 함께 생활하며, 책으로 노동한다. 그야말로 책과 함께한다. 책 읽는 사람이 내딛는 변화의 발걸음과 자유로움을 지지하며, 책 읽기를 주제로 풀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 그 마음을 이번 책에 담았다.
2018년에는 서울 지역 서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서점인 표창을 받았다. 서울 책방학교에서는 작은 책방을 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경험으로 얻은 지식을 공유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책 행사에서는 특강을 진행했다. 헌책방 일을 하는 틈틈이 글도 쓴다. 저서로는 《헌책방 기담 수집가》(2021), 《서점의 말들》(2020),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2018), 《나는 이렇게 읽습니다》(2016), 《내가 사랑한 첫 문장》(2015) 등이 있다.
덧붙이자면 루이스 캐럴이 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애정해 여러 나라에서 펴낸 앨리스 책과 굿즈를 수집하고 있다. 피터 뉴웰이 삽화를 그린 1901년판과, 이탈리아에서 펴낸 이수지 작가의 그림이 들어간 초판 앨리스 책을 특히 아낀다. 책방 이름도 여기서 따 왔다.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www.2sangbook.com
페이스북: @2sbook
인스타그램: @2sangbook
목차
1 사람을 읽는다
2 재미로 읽는다
3 빠르게 읽는다
4 느리게 읽는다
5 걸으며 읽는다
6 번역을 읽는다
7 무작정 읽는다
8 쓰면서 읽는다
9 겹쳐서 읽는다
10 여러 번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