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 혼자만 알고 싶은 영어책 순한 맛 - 수백만 영포자가 믿고 배우는 유진쌤 기초 영문법

나 혼자만 알고 싶은 영어책 순한 맛 - 수백만 영포자가 믿고 배우는 유진쌤 기초 영문법

저자
피유진
출판사
서사원
출판일
2020-01-23
등록일
2020-02-1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27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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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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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세상에서 처음 보는 기초 영문법 책!
“슈퍼 영포자를 위한 단 한 권의 책이자 최고의 책”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영어 학습서가 아님을 먼저 밝힌다. 적어도 현재 자신의 상태와 상황, 목표에 관해 깊게 고찰할 수 있는 청년과 성인을 위한 학습서이니 그 용도에 맞게 사용해주시고, 아이들이 사용할 경우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지도가 필요하다.

이 책은 알파벳을 비롯하여 기초적인 영어 단어 이외 영어에 관한 어떤 지식도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만들었다. 영어 공부를 꽤 해보신 분들은 영문법 책을 보면서 그 책에 없는 파트를 골라내어 ‘완벽한 책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이 책에는 가정법이 없네?’, ‘이 책에는 관계사를 설명하지 않네?’라는 말을 하며 영문법 책이 완벽하지 않다고 불평하는 경우도 있다.

이 세상에는 영어 문법의 ‘모든 팩트’를 한 권으로 담아낸 책은 없다. 심지어 영어학 전공자가 보는 문법 관련 도서도 각각 담고 있는 내용이 상이하다. 따라서 문법책을 고를 때는 ‘이 책이 이 세상 문법 지식을 모두 담고 있는가’를 따지기보다는 ‘이 책이 나의 지금 수준에 부합하는가, 그리고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한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는 게 좋다.

작가는 지난 10년 동안 수백 명의 학생들과 1만 시간 이상 1대 1 영어 수업을 진행했다. 영어를 가르친 학생 중에서 이미 유학 경험이 있거나 어릴 때부터 꾸준히 영어를 접해온 학생들은 쉽게 영어 실력을 높였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 다시 처음부터 영어를 배워보려고 하는 소위 ‘성인 영포자’에게 교육계와 출판계는 너무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른독학영어 블로그를 통해 ‘원서 읽기’와 ‘미드 쉐도잉’ 등 여러 공부법을 소개해주고 보니 ‘영포자’라고 불리는 학생들이 눈에 들어왔다. 기초가 없는 학생들은 어떤 좋은 방법을 알려줘도 혼자서 해내기 힘들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실제로 학생들과 함께 서점에 가서 책을 골라봤지만 ‘기초’나 ‘기본’이라고 이름이 붙은 책도 성인용은 생각보다 수준이 높았다. 그렇다고 유아용 도서를 억지로 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 기초 실력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라는 언어를 살짝 구경해보고, 또 이 책을 다 학습한 후 영어 원서를 읽어보고, 드라마나 기타 리소스를 활용하여 스스로 공부해나갈 수 있도록 단단한 발판이 되어주고 싶었다.

영어를 포기한 이유는 당신 탓이 아니다. 영어를 포기하게 만든 누군가 때문이다.
작가는 ‘영포자’라는 말이 담고 있는 기존의 의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영포자는 ‘영어 포기자’가 아니라 오히려 ‘영어를 포기하게 하는 자’, 그러니 학생이 아닌 선생에게 붙어야 하는 불명예스러운 줄임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책을 펼쳐 드신 분이 자신을 ‘영포자’라고 생각하신다면 이 단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영어를 포기한 이유는 우리가 못난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의 어느 한 지점에서 우리를 ‘포기하게 만든 자’가 분명히 있었다. 그 사람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리고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혹은 특정 인물이 아니라면 그때 상황은 어땠는지 다시 한 번 떠올려 보자. 그리고 영어를 포기한 이유가 우리 탓이 아닌 외부 요인이라는 것을 이해하자. 그러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만약 이 책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게 된다면 이 점도 꼭 기억해야 한다. 이 책을 이용해서 수업을 하거나, 자녀를 지도한다면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올리고, 글로벌 인재로 키우겠다’는 마음보다는 ‘배움에 두려움이 없는 아이’로 성장하는 것을 돕겠다는 걸 먼저 목표로 삼아야 한다. 또한 성인용으로 쓰인 책이니 아이들이 쉽게 지루해할 수 있다. 이 책을 강요하기보다는 제 나이에 맞는 동화책을 선물해주길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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