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사물의 민낯 - 잡동사니로 보는 유쾌한 사물들의 인류학

사물의 민낯 - 잡동사니로 보는 유쾌한 사물들의 인류학

저자
김지룡
출판사
애플북스
출판일
2012-05-29
등록일
2012-11-14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65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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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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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무엇이 우리의 일상을 이어가는가?”
이제는 너무도 당연해진 일상용품들의 기원을 찾아서
은밀한 것, 익숙한 것, 맛있는 것, 신기한 것, 재밌는 것…

당신이 누리는 평범한 ‘오늘’은 사실 놀라운 발견들의 결정체다!
이토록 멋진 신세계를 가능하게 한 소소한 물건들의 역사를 찾아서…

‘낙심한 요리사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섞어 만든 소스는?’
‘시대와 사건을 담은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물건은?’
‘악마의 쇳덩이라 불리며 식탁 위에 오래도록 오르지 못했던 것은?’
얼핏 난센스 퀴즈 같지만 답은 ‘마요네즈, 우표, 포크’이다. 이들은 모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라 여기에는 특별히 의문도 호기심도 갖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알고보면 일상 속에서 익숙하게 사용되는 각각의 물건들이 가진 사연은 엄청나다. 일단 그들의 나이부터가 오래 살아야 100세인 인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길다. 때문에 시대를 건너 갖가지 사회현상과 인물을 만나 변형되기를 수십 수백 차례, 지금의 상태에 이르기까지는 엄청난 시행착오와 오해(금기, 이단 등)가 있었다. 그래서 사물이 가진 질곡의 역사를 아는 것이 바로 인류를 이해하는 가장 쉽고 빠르고 즐거운 방법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 바로 이 책 『사물의 민낯』이다. 여기에는 해당 사물만의 이야기가 아닌 인류 전체의 역사와 문명, 그 발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물의 민낯』은 이제는 너무도 당연해진 일상용품들의 초기 모습과 어원, 변천 과정, 관련된 에피소드,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 유통 과정 즉, ‘인간 삶의 표준’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냈다.

한 예로 세상 모든 사람들을 환자로 보는 의료 분야가 있다. 바로 성형외과다. 이제는 번화가에서 너무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간판이기도 한데 이 시작이 과거 전쟁에서 부상당한 군인들을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공인된 의사에 의한 첫번째 수술이었을 뿐 기원전 800년 인도에서는 잘못을 한 죄인들의 코를 베는 형벌이 있었기에 명예를 재건하기 위해 비밀스럽게 코를 만드는 수술을 행하고는 했다. 또한 로마 시대 검투사들도 전투가 끝난 뒤에 후퇴의 흔적으로 등에 남은 상처를 수술로 지워 치욕을 없앴다. 당시의 수술은 마취 기술의 부족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어야만 했으나 페니실린의 발견으로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 외에도 면도기, 햄버거, 자동판매기, 둘리 등 흥미로운 사물들의 역사를 충실한 사진 자료와 함께 담아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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