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 - 브랜드와 서비스의 언어를 가꾸는 UX 라이터의 글쓰기
? 지금 가장 필요한 글쓰기의 최첨단, UX 라이팅
? 글로벌 IT 업계의 떠오르는 직업, UX 라이터
? 글로벌 서비스 LINE의 시니어 UX 라이터가 공개하는 원칙과 노하우
? “한국어 UX 라이팅은 다르다” 문과 출신 UX 라이터의 글쓰기 수업
지금 빅테크 시장에서는, 서비스와 브랜드의 언어를 세련되게 각인시키는 전문가 ‘UX 라이터’가 가장 떠오르는 직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UX 라이팅, 대체 뭘까? 한국 UX 라이팅의 최전선에서 10년 넘게 일해온 LINE 현직 UX 라이터 전주경이 생생한 문장으로 지금까지 겪은 실무의 개괄과 노하우를 가득 담은 책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이 나왔다.
UX 라이터는 온오프라인 서비스 및 브랜드의 사용자 모두를 위한 텍스트 전체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사람이다. ‘화면’이라는 시공간적 제약 안에서 단 한 글자도 허투루 쓸 수 없는 효율적이고 콤팩트한 글의 전문가 UX 라이터의 글쓰기 팁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저자는 국문학과 정보문화학을 전공한 ‘문과 출신’의 한국어 전공자로 글로벌 기업 LINE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에서 일하면서 많은 시행착오 끝에 ‘한국어다운 UX 라이팅’이 무엇인지 터득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해요’와 ‘-합니다’ 가운데서 서비스 톤을 고르는 문제, 다양한 ‘오류’를 팝업창에서 문장으로 표현하는 문제 등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를 풍부하게 참조할 수 있다. 이제껏 주로 영미권을 기반으로 한 번역서에 의지하느라 실무자들이 다소간의 위화감을 감내해야 했던 이 분야에서 ‘한국어다운 UX 라이팅’의 교과서로 삼을 만하다. 5억 사용자를 가진 글로벌 기업 LINE의 UX 라이팅 원칙도 공개한다.
사용자와 함께 끊임없이 변해가는 온라인 텍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UX 라이팅은 IT 시대를 관통하는 글쓰기이자 현재 테크니컬 라이팅의 최첨단이라 할 수 있다. 수많은 사용자를 만족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일관된 텍스트 작성의 원칙을 정리해낸 이 책은 현직의 UX 라이팅 관련 종사자에게는 물론이고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사람부터 다양한 기업의 마케터, 수억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자기 위치에서 온라인에 게재되는 글을 적합하게 써내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IT 업계의 가장 떠오르는 직업’, ‘브랜드의 언어를 가꾸는 사람’
글로벌 서비스 LINE의 UX 라이터가 공개하는 UX 라이팅의 모든 것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의 이름을 업계 밖 사람들도 모두가 익히게 되는 순간이 있다. ‘카피라이터’나 ‘유튜버’가 그랬듯이 말이다. 지금 IT 업계를 비롯한 빅테크 시장에서는 ‘UX 라이터’가 가장 뜨거운 직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UX 라이터란 사용자에게 브랜드의 언어를 세련되게 각인시키고 일관성 있게 가꾸는 텍스트 전문가를 말한다. 웹과 앱 서비스 기업에서 일관된 브랜드의 보이스와 서비스 톤이 더욱더 중요해지는 만큼 구글, 메타 등 세계적인 IT 기업에서도 떠오르는 업무이자 직종이다.
그래서 이들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일까? 국내적으로, 또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UX 라이터라는 직함으로 일하고 있을까? UX 라이팅이란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질까? 멋지고도 꼭 필요한 전문가라는 소문은 많지만 특히 한국에서는 UX 라이팅이라는 분야가 생소한 만큼, 정확히 어떤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무엇을 지침으로 삼아야 하고 브랜드에 어떤 이점을 주는지는 업계에서 알음알음으로만 전해지는 실정이다. 지금 여기 한국 UX 라이팅의 최전선에서 관록과 최신 노하우 양쪽을 가득 담아 쓴 책,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가 나왔다.
저자가 말하는 UX 라이팅 업무의 본질을 제목이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UX 라이터는 모든 사용자의 집중력을 사로잡는 동시에 누구든 의미를 알아들을 만한 글을 쓰는 사람, 그 과정을 함께 일하는 협업자(개발자, 디자이너, 경영자…)에게 이해시키면서 나아가야 하는 사람인 것이다.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최첨단의 글쓰기, UX 라이팅
‘세련되고 간결하면서도 편안한’ 온라인용 텍스트 작성의 정석
혹시 인터넷을 하다가 전용 앱 설치를 권유하는 창 한쪽에 뜨는 “불편하지만 웹으로 볼래요” 같은 메시지를 보고 묘하게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는가? 회원 탈퇴를 하려다가 이상한 경로에 휘말려 실패한 적은? 바로 그런 메시지를 설계하는 사람도, 문제를 인식하고 고치는 사람도 UX 라이터다. 누구나 하루 종일 마주하는 수없이 많은 팝업창의 텍스트, 앱이라는 특정한 길을 지나갈 때마다 우리를 이끄는 바로 그 글을 쓰는 사람, 그것이 바로 UX 라이터다. 서비스의 만족도를 좌지우지하는 텍스트의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이다.
UX 라이터의 고민은 온라인에 올라가는 글을 써내야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직면한 고민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UX 라이팅은 현재 테크니컬 라이팅의 최첨단이라고도 할 수 있다. UX 라이팅은 사용자를 만족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서비스의 일관된 톤을 만들어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꼽는 UX 라이팅의 기본 3원칙은 ‘정확성’ ‘간결성’ ‘일관성’이다. 제한된 화면 안에서 의미 없이 존재하는 텍스트가 없도록, 정확하고 전달력 있고도 콤팩트한 텍스트를 지향하는 글쓰기이자 가장 짧은 말로 가장 확실하게 고객을 이해시키는 글쓰기다. 한편 UX 라이터가 쓰는 텍스트는 사용자와 함께 변화한다. 비유하자면 앱이라는 정원에서 끝없이 글을 다듬고 가꾸고 다시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저자의 노하우와 경험담에는 유사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주니어든 시니어든 불문하고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기만의 공간에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사람부터, 수억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에 글을 내보여야 하는 모두에게 참고가 될 내용이다. UX 라이팅은 IT 시대를 관통하는 글쓰기라고도 할 수 있다.
‘잘된 한국어 UX 라이팅에는 고유의 원칙이 있다’
국어국문학 전공의 10년 차 현직 시니어가 말하는 UX 라이팅의 핵심
글로벌 앱이나 웹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화면에 뜨는 텍스트에 묘하게 이질감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번역투로 어색한 문장, 한글로 적혀 있지만 한국어가 아닌 듯한 느낌. 대뜸 친한 척 다가와 무례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누구나 느껴봤을 이 묘한 불편감에 대해 저자는 ‘한국어다운 UX 라이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많지 않은 번역서를 기본 삼아 UX 라이팅을 배워야 하는 한국의 현실에서 한국어 고유의 특징과 UX를 어떻게 결합해 최상의 결과를 낼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해법이 가감 없이 담겨 있는 것이 바로 이 책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이다.
어떤 상황에서 진지한 언어를 사용하고 어떨 때 친근한 글쓰기를 해야 하는지 분석해주기도 하고, 팝업창의 텍스트에 글자 하나 새로 더하거나 ‘-요’로 끝나던 문장을 ‘니다’로 고쳤을 뿐인데, ‘확인하기’를 ‘확인’으로 바꾸었을 뿐인데 훨씬 제대로 기능하는 글로 변모하는 사례도 풍부하게 소개한다. 묘한 불편감을 ‘느낌’으로 끝내지 않고 정확하게 논리와 지식으로써 설명해내는 저자의 명쾌한 문장은 몇 가지 바람직하지 않은 UX 라이팅에 대한 따끔한 지적을 넘어 명확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한국어 라이팅의 원칙을 보여준다. 사용자 만족과 브랜딩이라는 더 큰 목표에 가닿을 수 있는 수단으로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UX 라이팅의 글쓰기 원칙을 제시한다. 그간 존재하지 않아 아쉬웠던 ‘한국어 UX 라이팅 교과서’라고 할 만하다.
UX 라이팅의 글쓰기를 ‘정원을 가꾸는 일’이라 표현하는 저자가 10년 넘게 현장에서 몸소 부딪치며 쌓아온 경험과 보물처럼 귀중한 노하우가 이 책에는 담겨 있다. 동료들과 수없는 고민을 통해 글자 하나를 바꿔낸 실무 사례 등, 독자의 시행착오의 시간을 조금 더 줄여주고자 하는 마음이 전해지는 이 책의 알찬 내용과 진정성에 걸맞게 다양한 업계의 수많은 동료와 종사자들이 추천의 글을 보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