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수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발문기술

수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발문기술

저자
한형식 지음
출판사
바른북스
출판일
2022-09-01
등록일
2023-02-01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3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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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늘의 학교는 지적장애가 없는 보통의 어린이들이 교사가 아닌 누구라도 곧바로 만들 수 있는, 그래서 더없이 어렵고 어려운 물음인 ‘왜 그러한가?’ ‘~한 까닭은 무엇인가?’ 타입의 발문에 의해서 날마다 지적 고문을 받고 있는 현실이 있다.
누구라도 곧바로 만들 수 있는 그래서 더없이 어렵고 어려운 발문에 의해서 우수아를 제외한 보통의 어린이들 전원이 사고할 수 없어 한마디의 말도 못 하고 40분간을 함묵하고, 교실이라는 물리적 공간의 일부를 점유하고 앉아만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교사로부터, 공부 잘하는 이웃들로부터 ‘너는 공부 못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가 부단히 발신되고 있는 것을 느끼며, 열등감의 오한에 떨며 지내다가 급식 먹고 집으로 돌아가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 이것은 학교가 아니며, 이런 기막힌 현실이 있는 것이 우리 학교의 금일적 현실이다.
여기에 발문을 코페르니쿠스적으로 고쳐 만들어 물어야 할 필요가 너무나 절실히 있는 것이다.
본서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발문의 금일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문의 방법·기술을 누구나 쉽게 만들어 적용할 수 있는 방법·기술을 나누어 드린 책이다.

수업을 직접 하는 교사는 물론 수업을 참관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수업은 교사가 어린이들에게 던지는 물음, 곧 발문으로 시작하여 발문으로 끝나는 일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이렇게 부단히 발문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어린이들로 하여금 사고하게 함으로써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이다. 수업의 최종 목표는 사고력을 기르는 일이며, 사고력은 각자의 내부에서 물음이 치솟아 올라왔을 때 사고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길러지는 능력이다.
그러므로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린이 각자의 내부로부터 물음이 치솟아 올라와야 하는바, 그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교사가 부단히 던지는 물음이 곧 발문이다.
여기에는 큰 어려움이 하나 있는바, 어린이들은 발문을 던지기만 하면 사고하여 주는 호락호락한 존재들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일로써 발문이란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이 어려운 발문의 방법·기술을 알기 쉽도록 해설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금일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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