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가 바꾼 세상 - 불의 발견에서 석탄, 석유, 원자력, 재생 에너지, 기후 변화의 대책까지
자본주의, 식량, 탈탄소화, 기후 혼돈, 환경 재앙… 에너지를 이해하면 현대 사회가 직면한 난제가 보인다!
?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 추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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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일 대부분은 에너지 관점에서 생각하면 쉽게 정리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에너지라는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시도를 여행에 빗대고 있다. 지은이는 여행이라는 단어에는 다양한 울림과 깊이가 있는데, 과거에서 현재, 미래를 향해 가는 한 방향의 흐름이 사실상 우리가 매일 접하는 에너지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고, 내가 누구인가 하는 문제도 에너지란 무엇인가를 생각함으로써 단서를 얻을 때가 있다고 말한다.
본문에서는 여행을 크게 양(量), 지식, 마음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에너지와 인류의 관계를 되짚어본다.
1부 양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는 인류의 역사를 에너지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현대 문명의 성립 과정과 그 과제를 찾아본다. 이 과정에서 인류와 에너지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생각해 보고 지은이가 에너지 혁명이라고 생각하는 다섯 가지 대혁명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
2부 지식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는 에너지란 무엇이고, 어떤 법칙을 따르는지 갈릴레오나 아인슈타인 등 여러 과학자의 노력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며 자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과학 지식이 보여주는 기술 혁신의 가능성과 한계도 다룬다.
3부 마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는 인류 사회를 형성하는 요소로써 빠트릴 수 없는 종교와 경제, 사회를 에너지의 시각에서 고찰한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우리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어떻게 대처할지를 생각해 본다.
이렇게 양, 지식, 마음이라는 세 분야를 돌아보고 에너지와 인류의 밀접한 관계를 배우며 알아두면 좋을 기초 과학 지식을 몸에 익힌 다음 우리 사회가 도달해야 할 여행의 목적지를 생각하고, 혼돈의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하나의 시각과 인식을 독자에게 제시한다.
무엇이든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는 미래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까?
마무리에서 지은이는 이 책을 쓴 동기가 원자력 발전을 옹호하거나 재생 에너지를 예찬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애써 말한다. 그는 인류의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에너지라는 알다가도 모를 불분명한 정체와 싸워서 본질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 인류의 미래에서 희망을 찾고자 했음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