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연대기 7
멸망의 역사는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고로족과의 일전을 앞둔 영찬 일행.
그들은 지난날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블루스톤을 미끼로 신중하게 접근한다.
한 번은 잔혹한 아픔을 겼었으되,
앞선 기술력과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지금은
이길 수 있으리란 자신이 있는 영찬이었다.
엄청난 붉은색 포화들이 태양빛처럼 다가왔다.
“이렇게 끝나는구나…….”
고로족 마지막 전사이자 용병인 슈게른은
대형 스크린을 채운 포화에 두 눈을 질끈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