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중독 마흔의 뚱보 아빠, 하루아침에 실직 상태가 되다!
실직 기간 동안 자아와 가족 안에 자신의 자리를 찾아 나선 아빠의 이야기~
갑작스러운 회사 합병으로 9개월간의 휴식기를 갖게 된 40살 아버지의 이야기 『마흔에 잘린 뚱보 아빠』. 카피라이터 출신의 저자는 톡톡 튀는 입담과 솔직해서 더 정감 가는 자신의 9개월 백수생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일하느라 잊고 살았던 가족과 건강, 잃어버린 꿈 등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찾아가는 그의 하루하루를 만나보자.
마케팅의 세계에 들어가 승승장구하던 저자는 한 회사의 CEO로 ‘일’에 매달린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족들에게 소홀해지고, 회사에서는 괜찮은 CEO이었지만, 집에서는 괜찮지 않은 가장이 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합병으로 9개월간의 휴식기가 주어지고, 그는 전속력으로 달리기만 했던 인생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
아버지들에게 나이 40이 주는 의미란 어떤 것일까? 가족들을 위한다고 앞만 보고 달려갔지만 어느새 가족보다는 회사 동료들이 더 익숙해지고, 그런 하루가 반복될수록 밀려오는 외로움, 열등감, 좌절감에 방황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 에세이는 잠시 일을 쉬는 동안 마흔 살 남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한 가족의 아들로서,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려낸다.
저자소개
전 세계 80여 나라에 지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광고회사 <레오 버넷>의 호주 지사 CEO를 지냈고, 지금은 호주 최대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호주·뉴질랜드의 CEO로 있다. <레오 버넷> 시절에는 <올해의 광고회사 상Agency of the Year Award>을 두 번이나 수상했으며,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을 극적으로 회생시킨 광고업계에서는 꽤 알려진 경영인이다.
사회에 대한 책임감 또한 뛰어나서 2009년 한국에서도 동참했던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날’(세계인이 1년에 1시간 전깃불 끄기) 운동을 주도한 환경단체 <지구 시간Earth Hour>의 창시자 중 하나이다.
특색 있고 감화력 있는 연사로 유명하며 경영 성과 코치로도 활동 중이다. 일과 삶, 사람과 관련된 개인의 체험을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낸 이 책 《마흔에 잘린 뚱보 아빠Fat, Forty and Fired》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외에도 《어느 키 작은 남자의 관찰》, 《과로와 졸도》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 버스 보내기
종이팬티
뇌개구리
양고기냐, 황새치냐 그것이 문제로다
리틀 런치
킨디 짐
버스 보내기
2. 백수의 야심
스트로크 2,800번
군살
머피아
인중과 턱
잔디 위로 걸으시오
내일은 달라질 거야
우연한 덮개
마치 싱글처럼
3. 두 번의 결혼식
장갑 한 켤레
헤드폰
첫 번째 결혼식
따분함
열 시까지 돌아오게
두 번째 결혼식
4. 끝과 시작
파란 선
더덤더덤
더블베드
꼬리 잘 내렸어
마지막 치약
할부지
저주파수
와인 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