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합본] 철학자의 서재 (전2권)(완결)

[합본] 철학자의 서재 (전2권)(완결)

저자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저 저
출판사
알렙
출판일
2012-05-15
등록일
2012-09-2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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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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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철학자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꽂혀있을까?
앞으로 다가올 세상의 키워드를 그려본다


『철학자의 서재』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인 철학자 100명이 우리 시대의 명저 107권을 가려 뽑아 한 사람씩 서평을 쓴 것을 모은 책으로, 책 읽기와 글쓰기와 철학적 사유에 관한 통합적인 안내서이다. 이 책의 기본적인 취지는, 철학적 사고는 대안적 상상력이 뒷받침되어야 깊어진다는 점에서 시작되었다. 즉 철학 본연의 텍스트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텍스트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철학 고전만이 아닌, 역사, 문학, 여성, 환경, 과학, 예술의 고전을 포함하였다는 설명이다. 또 사회의 모순, 시대의 아픔을 직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면 동서와 고금도 가리지 않았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자아 찾기, 성찰, 비판, 소통, 연대, 전복 등의 키워드를 담고 있다. 또한, 철학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또 무엇으로 철학을 할 것인가, '앞으로 만들어나갈' 새 세계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고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것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을 풀어나간다. 각의 글들에는 관통하는 일관된 관점과 태도가 있다. 그것은 바로 필자들이 하나같이 현실철학을 주장한다는 점이다. 철학의 소재나 문제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삶 속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것들을 끌어안고, 그것들에서 삶의 지혜를 걸러내고자 한다.

이 책에는 2500년 전의 플라톤과 공자에서, 현대의 자크 아탈리와 수전 손택, 김훈과 엄기호 등에 이르기까지 당대 현실에 대해 이들이 던진 진지한 주제에 대한 화답과 성찰이 담겨있다. 철학 연구자들 각자는 고유의 관심과 자유로운 영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제약하는 어떤 기준도 내세우지 않는다. 또한, 독자들에게 어떤 일관된 이념을 내세우려는 태도 역시 배제하였다.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강제성이나, 객관적인 기준과 권위를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대신 이 시대에 고민을 던져주는 문제적인 저작들이나 사회의 모순과 아픔을 직시하게 하는 책들 위주로 선정되었기에 독자들은 부담 없이, 선입견 없이 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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