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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지배한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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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지배한 여인들

저자
시앙쓰 저/강성애 역
출판사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출판일
2012-05-08
등록일
2013-02-0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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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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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천하의 권력을 쥔 황제, 황제를 지배한 여인들!
황제를 차지하는 순간, 운명이 바뀐다


이 책에 등장하는 무미와 같은 여인은 열네 살에 보잘것없는 후궁전 무리의 하나에서 출발하여 가냘픈 여인의 몸으로 대담한 지략과 권모술수를 통한 끊임없는 노력을 거쳐 서른두 살에 드디어 황후의 자리에 오른다. 궁녀 혹은 자신을 길러준 유모와 성관계를 맺은 황태자, 여동생을 탐한 황제, 한꺼번에 16명의 비빈과 함께 순장된 황제, 아버지의 여자를 취한 황제, 여든을 넘어서까지 남색을 즐긴 여황제……. 황태자들은 이미 사춘기에 접어들기도 전에 체위가 나타난 춘화나 조각상을 통해 황궁의 은밀한 장소에서 '개인교습'을 받았다.

과거 중국에서 황제의 권력은 오늘날의 그 어떤 자리보다도 막강한 여신과 같은 권능의 자리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밤의 역사를 실질적으로 만들고 지배하는 이는 여인들이다. 중국 역사를 보면 황제가 사는 궁궐 속의 여인들은 모두 황제의 소유물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수많은 여인들 중 누군가가 황제의 간택을 받은 사람이 될 때, 그녀의 운명은 땅과 하늘의 차이만큼 변한다.

도대체 이처럼 낯 뜨거운 쾌락의 역사는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중국 황실의 성性 담론을 다룬 이 책의 저자는 베이징 고궁박물관 연구원 겸 도서관 부관장이며 중국 최고의 황실 역사 전문가이다. 그는 황실관련 기록 속 편린으로 남아있는 성 관련 사료들을 토대로 무한한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 황실의 성을 자유로운 필치로 그려냈다. 천하를 호령한 만큼 침실에서도 역시 절대자로 군림하고 있는 황제들과 반대로 그들 위에 군림한 수많은 여인들의 면면을 본다면 중국 역사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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