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도리스 클링엔베르그
스위스의 이름 있는 공예 작가이던 글쓴이는 첫 아들을 낳고 이후 5년 동안 바라던 둘째 아이가 생기지 않자 TdH라는 단체의 도움으로 한국 아이를 입양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를 입양한 후의 가족 생활은 그녀가 꿈꾸던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온 가족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그 과정에서 그녀의 친아들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러나 그녀와 남편은 인내와 사랑으로 입양 아들에게는 웃음을 찾아주고, 친아들에게는 질투와 소외감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간다. 두 아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그녀는 40살이 넘은 늦은 나이에 대학에 들어가 공부한 후 병원에서 미술치료사로 일을 한다. 지금은 정년퇴직을 한 뒤 남편과 단 둘이 살고 있다. 이 책은 그녀가 1975년에 아이를 입양한 후 첫 2년간 겪은 일을 적은 일기이다.
옮긴이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한 옮긴이는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법의 설탕 두 조각》《좀머씨 이야기》《콘트라베이스》《화요일은 머리 감는 날》《아름다운 죽음에 관한 사색》《단순하게 살아라》《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넬슨 만델라의 삶과 투쟁》《전쟁과 아우》《비둘기》《호프만의 허기》《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등 200여 권이 있다. 스위스에서 공부할 때 글쓴이의 아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
목차
1. [사랑에 관한 이야기]
2. 홀로 남은 작은 비둘기
3. 아담과 이브
4. 플로라의 시계
5. 물가의 여인
6. 수선화가 된 나르시스
7. 집시의 꽃 카네이션. 시들다
8. 맑고 순수한 영혼
9. 요안네 레레지아. 가자 저 숲속으로
10. 여인이여
11. 남쪽나라에서 온 네명의 임금님들
12. 음악의 여신 테르프시코레
13. 사랑이란
14. 다윗의 개
15. [사랑이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사랑이여!]
16. 아버지의 여인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나
17. 사랑이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사랑이여!
18. 사랑하는 사람
19. 위대한 이야기 꾼
20. 용기와 사랑 사이에서
21. 신에 대한 분노와 죽음 사이에서
22. 슬픈 운명의 화니프리체
23. 사랑하는 우리의 도시를 위하여
24. 평화를 사랑하는 프리아무스왕
25. 이제벨의 사랑
26. 용감한 아카이아인
27. 옮기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