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엄마가 사랑해
- 저자
- 도리스 클링엔베르그
- 출판사
- 숲속여우비
- 출판일
- 2009-09-04
- 등록일
- 2010-03-04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4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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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스위스로 입양된 한국인 아이 ‘웅’,
피보다 진한 사랑으로 웅을 보살피며 지낸 도리스 클링엔베르그의 2년간의 기록!
한국인 웅이를 입양한 해부터 써내려간 스위스 엄마의 2년간의 일기 『엄마가 사랑해』. 한국에서 온 ‘웅’이는 먹는 것을 생존으로 생각하고, 영양결핍으로 인해 허약한 건강상태와 언제 버려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떠는 아이였다. 이런 ‘웅’이를 사랑으로 보살피며 양육해가는 과정을 담은 도리스 클링엔베르그의 일기는 진정한 자녀 사랑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또 입양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자녀 교육, 정체성, 사회적 편견 등 다양한 주제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둘째 아이를 낳고 싶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았던 스위스인 부부는 입양을 결심한다. 그런데 당연히 건강한 아이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부부에게 병약한 아이가 찾아오고 엄마인 도리스 클링엔베르그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소아과를 밥 먹듯 드나든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첫째인 리아스에게까지 옮겨간다. 입양된 둘째 아이인 웅이만 부모님이 좋아한다고 생각한 리아스가 질투로 인해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게 된 것이다.
동양인 아이를 입양해서 피를 나눈 사이보다 더 애틋하게 키워내는 서양인 엄마의 이야기는 국적을 넘어선 공감과 감동을 전한다. 또 한명 이상의 자녀를 키워봤다면 누구나 겪어 봤을 법한 형제간의 질투와 시기를 컨트롤하며 사랑으로 두 아이를 감싸는 도리스 클링엔베르그는 진정한 인내와 자녀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 CP TIP | 이 책의 출판수익은 아름다운재단의 소년소녀가정 주거를 지원하는 <솔 기금>에 기부됩니다.
저자소개
저자 | 도리스 클링엔베르그
스위스의 이름 있는 공예 작가이던 글쓴이는 첫 아들을 낳고 이후 5년 동안 바라던 둘째 아이가 생기지 않자 TdH라는 단체의 도움으로 한국 아이를 입양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를 입양한 후의 가족 생활은 그녀가 꿈꾸던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온 가족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그 과정에서 그녀의 친아들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러나 그녀와 남편은 인내와 사랑으로 입양 아들에게는 웃음을 찾아주고, 친아들에게는 질투와 소외감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간다. 두 아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그녀는 40살이 넘은 늦은 나이에 대학에 들어가 공부한 후 병원에서 미술치료사로 일을 한다. 지금은 정년퇴직을 한 뒤 남편과 단 둘이 살고 있다. 이 책은 그녀가 1975년에 아이를 입양한 후 첫 2년간 겪은 일을 적은 일기이다.
옮긴이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한 옮긴이는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법의 설탕 두 조각》《좀머씨 이야기》《콘트라베이스》《화요일은 머리 감는 날》《아름다운 죽음에 관한 사색》《단순하게 살아라》《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넬슨 만델라의 삶과 투쟁》《전쟁과 아우》《비둘기》《호프만의 허기》《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등 200여 권이 있다. 스위스에서 공부할 때 글쓴이의 아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
목차
기다림이 길수록 사랑은 더욱 깊어
두려움에 떠는 아시아에서 온 작은 아이
새벽 세 시면 떠나는 ‘고통의 섬 나들이’
마음을 다치면 찾아가는 ‘비탄의 구석’
친아들 라아스의 질투
먹을 것에 대한 욕구는 그칠 줄 모르고…
“라아스 형, 형 없으면 난 못 자.”
글쓴이의 글 - 그 후에 우리가 살아온 길
옮긴이의 글 - 사람 사랑하는 법을 아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