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가슴
동물행동학의 관점에서 자식 양육의 진화와 변천을 살펴보는 책. 가족이란 낳은 자식을 보호하고, 양식을 주어 길러내기 위한 집단, 즉 동물의 수컷과 암컷이 번식을 위해 만들어 낸 협력집단이다. 동물행동학을 전공한 저자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모든 생물들이 어떻게 가족을 이루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우선 인간계에서 동물계로 시각을 넓혀, 가족의 중심이 되는 수컷과 암컷이 어떻게 생식(生殖)에 임하는지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