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삶이 괴로울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삶이 괴로울 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저자
박치욱
출판사
웨일북(whalebooks)
출판일
2024-01-20
등록일
2024-08-1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8MB
공급사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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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낚시 게임하다 물고기 분류학을 배우고

계란을 삶으며 헨리의 법칙을 고민하고

매미 소리를 듣고 진화생물학에 빠지는 신개념 지적 여정



매일 걷는 출퇴근길이 너무 지겨울 때, 회사에서 실수한 것이 떠올라 잠 못 이룰 때, 돌아서면 까먹어 자꾸 실수하게 될 때…. 사는 게 괴로워지는 순간,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일단 공부하는 것이 좋다. 삶의 많은 문제에는 답이 없지만, 공부에는 답이 있기 때문이다!

퍼듀대학교에서 최초로 ‘올해의 명강의상’을 두 차례 수상한 교수이자, 트위터에서 수백만 ‘청강생’을 둔 지식 내비게이터 박치욱이 사소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신박한 공부의 순간을 공개한다.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저자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일상은 도서관, 세계는 실험실이라고 이야기하는 그는 라면 봉지 하나도 연구 논문 대하듯 한다. 어느 날 삶은 계란의 껍질이 잘 까지지 않는 것에 대해 ‘극대노’하여 장장 4년에 걸쳐 계란 삶는 법을 연구한다. 숨겨진 변수(hidden variable)를 찾아내고자 몰두한 결과, 마침내 ‘헨리의 법칙’을 응용하여 매끈한 삶은 계란을 얻는 방법을 찾아낸다.

한여름 귀가 찢어져라 우는 매미 소리를 듣다가 매미의 생애주기가 포식자와 피식자의 미묘한 줄다리기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경이로운 진화생물학의 세계에 빠져든다. 아들의 낚시를 따라다니다 낚시 게임에 중독되고, 다종다양한 물고기의 생김새를 접하며 물고기 분류학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결국에는 사실 모든 인류가 물고기였다는 놀라운 지식에 이른다!

음식과 언어 같은 친숙한 주제부터, 퍼즐과 인체 같은 비교적 생소한 분야까지. 전례 없고 예측 불가능한 일곱 번의 신개념 지적 여정이 펼쳐진다. 인생이 괴로운 순간마다 제각기 다른 공부가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 내년엔 뭘 공부하게 될까? 뭐가 궁금해질지 모르는데 어떻게 안담!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도. 그리고 이러한 공부가 삶을 더 살 만한 것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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