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상처가 꽃이 되는 순서

상처가 꽃이 되는 순서

저자
전미정
출판사
예담
출판일
2009-09-30
등록일
2012-02-0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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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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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동안 상처받은 당신 앞에 기다리고 있는 순서는
그 상처가 꽃을 피우는 시간뿐이다


詩, 여자 마음을 읽다-스물 여덟 개의 치유 메시지

정진규 시인의 <몸詩-55 상처>의 한 구절을 제목으로 삼은 이 책은, 말 그대로 상처받은 영혼에 ‘시’라는 나침반을 들고 마음 깊은 곳까지 찾아가 위로의 꽃을 선사하는 가난한 영혼을 위한 선물 같은 책이다.
책 속에는 스물여덟 편의 시와 그 시 속에 드러난 인간심리를 키워드로 삼아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스물여덟 개의 에세이가 담겨 있다. 저자는 시인으로서의 문학적 감수성과 심리상담의 경험을 조화롭게 접목시켰다. 시 속 화자의 심리 분석과 따뜻한 치유의 메시지를 해독하여, 자신의 경험과 여러 사례들을 예로 들면서 같은 심리로 고민하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시인으로 대학에서 문학 강의를 해왔고, 카운슬러로 현장에서 심리상담을 수년 간 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문학치료 전도사로 나선 셈이다.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시 치유 에세이

시는 상처받은 시인의 감정의 토로이며, 시를 읽는다는 건 그 아픔에 공감하고 치유하는 경험적인 사건이다. 시인은 시를 읽는 당신과 함께 울고 있다. 그러니 시와 함께 울고웃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더 이상 타인의 이야기가 소용이 없고, 혼자 일어나야 하는 절대절명의 고독한 시간, 시야말로 말없는 카운슬러이며, 친구이자 멘토이다. 시가 함께할 때, 그 고독의 끝자리에서 따뜻한 온기가 퍼진다. 이 책의 저자는 상처받은 마음을 녹이는 시의 비밀을 들려준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비밀을 해독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상에 존재하는 많은 시들이 슬프고 우울하지만 그토록 슬프고 우울한 시들이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는 데는 더없이 좋은 도구가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시인 셸리가 말한 대로 슬픔에 내재하는 쾌감은 즐거움의 쾌감보다 훨씬 더욱 달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완전한 기쁨도, 완전한 슬픔도 없다. 기쁨도 슬픔도 절망도 행복도 삶이라는 커다란 드라마 안에서 순서대로 나타날 뿐이다. 그동안 상처받은 당신 앞에 기다리고 있는 순서는 그 상처가 꽃을 피우는 시간뿐이다. 상처받은 이들에게 이 책이 행복의 화원에 이르는 즐거운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 -작가의 말 중에서

위로의 말이 필요한 사람을 앞에 두고 나는 정작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괴로울 때, 살아가면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고통과 슬픔으로 힘들어졌을 때, 하루하루를 살면서 힘이 되어주는 누군가가 필요할 때, 이 책은 이런 순간을 맞은 당신에게 다정한 친구, 훌륭한 멘토가 되어 줄 것이다. ‘시’라는 처방전을 들고서 말이다.
또한 스물여덟 편의 시와 어우러진 사진작가 ‘티양’의 감성사진은 시의 감성을 한층 극대화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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