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전쟁 7
안종선의 전쟁 소설 『북미전쟁』 제 7권.
CNN에서 무차별 폭격당하는 평양 시가지를 보게 된다면
우리의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
『산을 미는 강』의 작가 안종선의 2004년 밀리터리 대작 『북미전쟁』
전작 『산을 미는 강』의 성공 이후 작가 안종선은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각국의 전략과 전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거대한 밀리터리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북한과 미국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 본격 밀리터리 대작 『북미전쟁』이다.
“만약 미국이 북한을 공격한다면 어떻게 될까? 북한이 핵무기를 담보로 미국과 전쟁을 치른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런 의문점에서 시작된 소설 『북미전쟁』은 웅장한 전투장면이 압권을 이룬다. 그러나 소설 『북미전쟁』 최고의 미덕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의 긴박감에 있다.
불현듯 현실로 다가온 전쟁은 청와대와 백악관, 그리고 북한의 만수산 주석궁을 긴장으로 물들인다. 또한 전쟁 당사자인 미국과 북한을 사이에 둔 남한 정부에 하나의 선택을 강요한다. 그것은 우리 민족 최후의 선택으로, 조국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
방송매체를 통해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듯 전쟁을 바라보던 독자들은 이 소설을 통해 비로소 전쟁의 비극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조국을 위해 피를 흘리는 젊은 영혼들을 보며 진정한 조국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우리에게 북한과 미국의 전쟁을 억제할 힘은 있는가!
페르시아 만에서, 9?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그리고 다시 이라크에서 승리를 거둔 미국! 그들은 이제 시선을 극동으로 돌려 한반도의 북쪽, 북한을 공격하려 한다. 미국에 의해 ‘악의 축’으로 규정된 북한은 내부적으로 결속을 다지기 위해 한바탕 모험을 감행한다. 바로 2006년 3월을 기점으로 치러지는 한미연합훈련 폴 이글에 대응해 강력한 저지선을 구축하는 것. 그런 그들의 선택은 한반도에 전쟁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