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 놓는 사람들
겨울 흰산 미시령 넘는다 골짜기 덕장마다 꼬챙이에 아가미 꿰인 채 태백산맥 넘다 지친 된바람 맞는 황태덕장 납빛 하늘 향해 쩍 벌린 아가리들의 먼바다 그리운 절규 들리는데 녹아내리는 산성눈물 넘기며 야위어 가는 황태들의 꿈은 무얼런가
황태덕장 고산장터 국밥집 간월암 가는 길 두부두루치기 집에서 들불 놓는 사람들 신의 집은 작을수록 아름답다 어머님전 상서 남대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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