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되어 가는 일본 (요약본)
<빛나는 일본의 미래>등 여러 가지 미사여구에 취해있었던 당시의 상황에서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런 주장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지금에 와서 그것이 얼마나 옳은 지적이었는지 실감하고 있다.
일본 거품경제의 절정기였던 1989년 9월, 일본경제신문에 다음과 같은 글을 발표했다. '앞으로 20년 후에 인구가 정체되는 사회가 다가오고 있다. 인구가 증가하지 않으면 생활수준이나 소비수준이 일정하게 되어 국내수요 또한 전혀 증가하지 않는 시대가 된다'. 1990년부터 2010년까지의 20년간은 약 160년간 계속되어 왔던 성장·확대형의 사회시스템이나 생활양식이 포화·안정형으로 넘어가는 일대 전환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