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적극적인 구조 조정(Restructuring)으로 기업과 개인이 살 수 있다

일본의 기술 무역, 즉 특허료의 국제수지를 보면 92년 이후 일본은 모든 나라에 대해 기술 무역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제조업 기술 수준이 높다는 것만을 의미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21세기 인류의 공통 과제인 지구 환경 보전 분야에서도 일본만큼 높은 기술 수준을 갖고 있는 나라는 별로 없다. 따라서 일본의 제조업은 불황이 10년 넘게 장기화되고 있어도 충분히 존립해 갈 여지가 있다. 그것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이라는 커다란 판로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합리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제 살아 남지 못한다

현재 일본 경제는 수요를 회복하고 본격적인 성장으로 발돋움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휴대 전화의 수요가 세계적으로 폭발하면서 각종 전자 부품의 양산 혹은 신규 전자부품의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연구 개발 노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또 이런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설비 확장이 필요하고 따라서 정밀도가 높은 공작 기계의 수요도 늘어나게 된다. 다만 아직 대도시에 집중되고 있는 3차 산업(특히 서비스업)은 세계시장에 공급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디플레이션이 정착되면서 확실히 그 업태의 양상을 바꾸고 경영 내용을 크게 변경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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