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 이시하라 신타로-총리를 향한 도정
이시하라 신타로가 현재 정계의 인물과 비교해 포부, 경륜, 교양, 인격 등 모든 면에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일본 정계에서는 이것이 거꾸로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걸레질, 관혼상제, 쓰레기 청소 등등 땀을 흘리는 것이 출세로 연결됐고, 정책이나 이념을 호소하는 것은 괴짜들이 하는 일이라고 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정계가 변해 자민당이 이시하라 신타로를 원하는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매스컴도 이시하라 총리 대망론을 전제로 한 호의적인 논조로 변해가고 있다. 강력한 이시하라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이시하라 신타로가 수상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도지사로서 실적을 조금 더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이시하라가 실시하고 있는 도쿄의 정책 중에서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교육개혁은 아직 시작 단계이다. 도지사로서 할 일이 산적해 있고 어느 정도 목표가 달성되지 않으면 국정 복귀는 단순한 일이 아니다. 즉, 도정 개혁과 국정은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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