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압
1인칭 화자인 '나'의 생활고와 삶에 대한 권태를 통해, 식민지 치하 지식인의 무기력한 삶을 부각시킨 사실주의 소설이다. 주인공 '나'는 사회의 모순이 무엇인지를 극명하게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 무기력에서 오는 자기 비하와 주변에 대한 혐오감을 보이면서 갈등을 일으키지만 그 갈등의 근원을 정확히 포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권태로운 삶에서 벗어나기 위한 그의 충동적 행동이 사회적 행동으로 발전하지 못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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