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지금을 살지 못하는 당신에게 - 논어에서 찾은 나의 이립

지금을 살지 못하는 당신에게 - 논어에서 찾은 나의 이립

저자
이지훈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3-12-13
등록일
2024-01-19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4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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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할까?”
모든 것이 무너졌을 때 당신을 세워줄 고전의 문장들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행복하신가요?”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매우 만족하고 행복하다는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 매일 성실하고 치열하게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현재의 내 상황은 만족스럽지 못할까? 이건 누구의 잘못인가?
3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아는 변호사〉 역시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수없이 했던 시기가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우울과 무기력을 이겨내는 과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서술하며, 당시 매순간 깨달음을 주며 삶의 구덩이에서 일어설 수 있게 도운 동양 고전의 문장과 풀이를 연결하며 우리의 일상과 고전이 맞닿아 있고, 곧바로 삶에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독자에게 직관적으로 이해시킨다. 더불어 변호사로 일하며 만난 수많은 ‘잘못된 관계 때문에 억울하고 화나는 사람들’의 사례 역시 고전의 구절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해결책을 술술 풀어낸다.
이 책에서는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나는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누구와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해 매우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흔하고 상투적인 고전 해석에서 벗어나, 누구보다도 주도적인 삶을 사는 〈아는 변호사〉가 새롭게 해석해 이 책에서 읽기 쉽게 풀어낸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위한 고전’이 여러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무게감 있고 믿음직스럽게 다가갈 것이다.

“삶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울고 걱정해봤자 소용없습니다.”
주체적 삶을 위한 인생의 도구

이 책에서 〈아는 변호사〉는 서른한 살에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결혼하고, 7년간의 결혼 생활을 겪으면서 정신이 심연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이혼 후 매일 죽음을 생각한 과거를 담담하게 서술한다. 10개월이나 불면의 나날을 보내며 저자는 과거의 여러 시점으로 회귀하여 특정 시점의 자신과 끊임없이 대면한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진짜 이유를 찾기 위해서였다. 그 과정을 거쳐 저자는 ‘여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라는 근거도 없는 통념에 ‘생각을 당한 상태’로 결혼을 선택했음을 깨닫게 된다. 수많은 질문은 궁극적으로 ‘나는 어떤 사람이지?’라는 근원으로 저자를 이끌었고, 그것이 바로 변화의 계기가 되었다.
인생이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질문은 ‘왜 나에게 이런 고통스러운 일이 생긴 거지?’가 아니라 ‘어떻게 변할 것인가?’이다. 내가 선택한 길이 막다른 길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주저앉아 울면서 과거의 나 또는 나를 이 길로 들어서게 만든 사람을 원망하고 신에게 기도해봤자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는 말처럼 막다른 길을 마주했다는 것은 내가 궁하게 된 것이고, 궁한 것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내가 변하는 것뿐이라는 진리다.
이 책은 매 순간 치열하게 살며 쌓아 올린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져 내린 뒤 휘청거리던 〈아는 변호사〉가 조금씩 변화해가면서 진정한 나로 바로 서는 이립을 해나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의 이립이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는 많은 독자에게 하나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인생은 원래 빡세다!”
인생의 파도를 넘어 성장하고 성장하기 위한 삶의 무기

저자는 우리 인생은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넘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파도의 크기와 영향력은 천차만별로이지만, 끊임없이 몰려오는 크고 작은 파도는 결국 나를 성장시킨다. ‘나의 삶’이라는 시간 속에서 취업, 결혼, 출산, 이혼 등의 이벤트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결혼한다고 해서, 이혼한다고 해서, 어떤 직업을 갖는다고 해서 나라는 사람의 본질이 바뀌지는 않는다. 공자가 상정한 인간상 역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삶에서 의도치 않게 맞닥뜨리는 상황에 굴하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자는 두 가지 삶의 태도를 제시한다.

“군자가 세상에 나아갈 때는 반드시 그래야 된다고 고집하는 것도 없고, 반드시 그러지 말아야 된다고 고집하는 것도 없으며, 오로지 마땅함을 척도로 할 뿐이다(子曰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義之與比”).”

이처럼, 누구에게나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깊은 물을 만나기도 하고, 얕은 물을 만나기도 한다. 우리는 이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인 다음, 깊은 물을 만나면 옷을 벗고 건너고 얕은 물을 만나면 바지를 걷어 올려 건너면 된다. 옷을 벗든, 바지를 걷어 올리든 나라는 사람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결국 끊임없이 물을 건너는 것은 흔들림 없는 나라는 사람이다. 옷이 젖을까 봐 강을 건너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다면 당신의 인생에는 아무런 성장이 없을 것이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책이 당신이 때로는 옷을 벗고 때로는 바지를 걷어 올리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길, 그래서 더욱 주체적이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길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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