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브레인 케미스트리 - 무너진 균형을 회복하는 뇌화학 이야기

브레인 케미스트리 - 무너진 균형을 회복하는 뇌화학 이야기

저자
지니 스미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3-12-13
등록일
2024-01-19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2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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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결국 당신의 삶을 관장하는 것은 뇌가 아닌 ‘뇌 속 화학물질’이다
아드레날린에서 도파민까지, 무너진 균형을 되찾기 위한 뇌화학 강연

“신경과학과 인간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책”

* 왜 우리는 평범한 날보다 감정적인 날을 더 잘 기억할까? * 갓 구운 페스트리 냄새에 식욕이 도는 이유는? * 어떻게 사랑에 빠지고, 한 사람과 인생을 보내기로 결정하게 될까? * 커피로 잠을 쫓으면 제대로 집중할 수 있을까? * 점심 뭘 먹지, 왜 결정은 늘 어려울까?

이 책은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도파민, 옥시토신 등 한번쯤 들어보았을 신경전달물질의 네트워크 이야기, 처음 만나는 뇌화학 수업이다. 작은 화학물질들이 정확히 어떤 기제로 움직여 고유한 나를 형성해나가는지 살펴본다. 이때 뇌를 구성하는 세포도 중요하지만 내 일상의 모든 순간에 직접 관여하는 것은 뇌세포를 적시고 뉴런 간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각종 화학물질이다. 매일 우리가 내리는 찰나의 결정, 시시각각 달라지는 감정, 직면하는 유혹, 관성적 행동에는 느리게 변하는 뇌 자체가 아닌, 뇌 내에 분비되는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활약이 숨어 있다.
신경과학, 심리학 전문가 지니 스미스는 사랑, 식욕, 두려움, 수면 같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에, 기억의 원리나 판단의 과정 등을 밀접하게 연관시키며 뇌 속 화학물질의 역할을 설명한다. 기분에서 고통까지 우리 삶을 구성하는 8가지 핵심 키워드가 서로 긴밀하게 얽혀 뇌의 비밀을 한 꺼풀 벗긴다. 또한 저자는 지금,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뇌화학 연구자들을 직접 인터뷰해 빛나는 과학적 성과를 온전히 담고, 신경과학을 개척한 전설적인 과학자들의 이론까지 분석해 다각도로 미지의 뇌를 들여다본다. 어려운 전문용어 없이 현장의 최신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는 유능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지니 스미스의 면모가 돋보인다.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뇌 내 화학물질에 대한 8가지 수업
“우리는 격동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바다에서 헤엄치며 고유한 나를 구성해나간다”

저자는 ‘세로토닌=행복’, ‘도파민=중독’ ‘모성=옥시토신’처럼 단순하게 알려진 개념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작용하는 화학물질의 주요 역할을 놓치게 한다고 말한다. 아드레날린은 두려움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화학 메신저가 되기도 하고, 코르티솔 시스템은 따뜻한 기억을 간직하고 힘든 경험을 떨치게 돕는다. 아데노신과 히스타민 경로가 수면 스위치를 껐다 켜고, 세로토닌은 과학계에서 행복뿐 아니라 우울증의 동의어로 사용되며 도파민은 보상과 동기부여를 담당한다. 이처럼 하나의 화학물질이 한 가지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분비되는 양과 속도, 위치, 타이밍이 섬세하게 균형을 이루며 다양한 답을 도출해낸다. 뇌는 고도의 상호 연결성을 특징으로 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화학물질들이 가진 양면, 서로 다른 조합이 만들어내는 예상치 못한 연관성은 독자에게 ‘뇌화학 네트워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신경과학의 근본적인 질문이자 과학계의 주요 화두, ‘뇌가 어떻게 일상의 경험을 생성하고 행동을 주도하는지’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은 어떻게 기분을 빚어낼까? 정말 감정과 논리가 화학으로 설명이 될까? 내가 결정을 내린 순간, 뇌에서 분비되는 특수한 분자들은 어디로 어떻게 이동할까? 이 책은 인간의 모든 행동을 관장하는 화학물질을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해 내 뇌를 활용하는 방식을 찾아가도록 돕는다.


무너진 균형을 회복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뇌화학 100퍼센트 활용법
“뇌는 우리에게 변화하고 적응할 기회를 적시에 제공한다”

빠르게 뇌 속으로 퍼지는 신경전달물질은 섬세하게 균형을 잡아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며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뇌의 활성화 부위를 달리하거나 화학물질 네트워크에 새 경로를 구축하고, 분자 방출 방식을 바꾸는 등 외부 환경의 미묘한 변화에 재빠르게 대응할 때도 있다. 즉, 뇌화학 메커니즘은 나의 아주 작은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좌우된다는 의미가 된다. 인간이 복잡한 세상에서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행동과 습관을 바꾸면 뇌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예를 들어, 외국어를 공부하며 기억 회로를 끊임없이 자극하면 아세틸콜린이 분비되어 뇌가 내부의 변화에 집중하게 되고, 새로운 지식은 효율적으로 저장된다.
기억과 학습, 수면 교육을 지속해온 저자는 “하는 일을 바꾸면 뇌 영역의 활성화와 화학물질의 방출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한다. 뇌의 복잡성에 대해 조금 더 배우고 정확히 인식한다면 우리는 이 지식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부터 의사결정 방식, 들쑥날쑥한 수면의 질과 때때로 찾아오는 불안까지, 《브레인 케미스트리》는 익숙한 나의 행동을 낯선 ‘뇌화학’으로 들여다보며, 무너진 균형을 회복하는 기회를 갖고,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도록 도움을 준다. 저자는 “선택과 행동은 뇌 내 화학물질 경로에 새겨져 결국 ‘나’를 구성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과 화학물질의 짜임과 작동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나를 직시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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