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확률의 무덤 : 위픽 시리즈

확률의 무덤 : 위픽 시리즈

저자
이하진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3-09-21
등록일
2023-11-15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466 Bytes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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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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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바라보지 않으면 사라지는 존재들, 시간 여행에 실패한 괴짜 물리학자
“당신과 눈이 마주쳤을 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제1회 포스텍 SF 어워드 대상작 〈어떤 사람의 연속성〉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과학의 렌즈로 세상을 들여다본 이하진 작가의 신작 《확률의 무덤》이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카페에 앉아 카푸치노를 홀짝이던 ‘나’는 갑자기 나타난 물리학자 ‘현서’와 눈이 마주친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온 것도, 어디에선가 걸어온 것도 아닌, 순간 이동이라도 한 듯 그 자리에 생겨난 현서는 어느 장소에 도착할 때까지 자신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달라는 이상한 부탁을 한다. 현서가 가야만 하는 곳은 어디이며, 그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시간 여행에 실패한 괴짜 물리학자 현서의 눈 뗄 수 없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양자역학에서 모든 물질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것이 있거나 없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 존재할 확률로 쓰인다. 그렇게 확률적으로 존재하는 물체를 우리가 관측할 때, 존재가 결정되고 ‘이곳에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양자 시간 도약 실험에 실패하여 누군가에게 관측되지 않으면 ‘존재할 확률’로 흩어지고 마는 현서는 우리 시대 여성 과학자의 모습을 닮아 있다. 관측되기 전까지는 이곳에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도 알지 못하고, 자신의 가치와 성과를 끊임없이 증명해내야 한다. 단 한 번의 실패는 재빠르게 존재를 지운다. 바라보지 않으면 사라지는 이들을 위해 우리는 더 많은 실패를 나누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 우리의 관측을 기다리는 여성 과학자가 하나 있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는 결코 사라지지 않고 이곳에 분명히 존재하게 된다.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50권의 책으로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
위즈덤하우스는 2022년 11월부터 단편소설 연재 프로젝트 ‘위클리 픽션’을 통해 오늘 한국문학의 가장 다양한 모습, 가장 새로운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 편씩 소개하고 있다. 연재는 매주 수요일 위즈덤하우스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위픽’을 통해 공개된다. 구병모 작가의 〈파쇄〉를 시작으로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독자를 찾아간다. 위픽 시리즈는 이렇게 연재를 마친 소설들을 순차적으로 출간한다. 3월 8일 첫 5종을 선보이고, 이후 매월 둘째 수요일에 4종씩 출간하며 1년 동안 50가지 이야기 축제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때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단 한 편’의 단편만으로 책을 구성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 편 한 편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은 소재나 형식 등 그 어떤 기준과 구분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단 한 편의 이야기’라는 완결성에 주목한다. 소설가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시인, 청소년문학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소설을 통해 장르와 경계를 허물며 이야기의 가능성과 재미를 확장한다.
또한 책 속에는 특별한 선물이 들어 있다. 소설 한 편 전체를 한 장의 포스터에 담은 부록 ‘한 장의 소설’이다. 한 장의 소설은 독자들에게 이야기 한 편을 새롭게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 시리즈 소개∥

위픽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입니다.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작은 조각이 당신의 세계를 넓혀줄 새로운 한 조각이 되기를,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모여 당신의 이야기가 되기를, 당신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한 조각의 문학이 되기를 꿈꿉니다.
한 조각의 문학, 위픽
구병모 《파쇄》
이희주 《마유미》
윤자영 《할매 떡볶이 레시피》
박소연 《북적대지만 은밀하게》
김기창 《크리스마스이브의 방문객》
이종산 《블루마블》
곽재식 《우주 대전의 끝》
김동식 《백 명 버튼》
배예람 《물 밑에 계시리라》
이소호 《나의 미치광이 이웃》
오한기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
조예은 《만조를 기다리며》
도진기 《애니》
박솔뫼 《극동의 여자 친구들》
정혜윤 《마음 편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워크숍》
황모과 《10초는 영원히》
김희선 《삼척, 불멸》
최정화 《봇로스 리포트》
정해연 《모델》
정이담 《환생꽃》
문지혁 《크리스마스 캐러셀》
김목인 《마르셀 아코디언 클럽》
전건우 《앙심》
최양선 《그림자 나비》
이하진 《확률의 무덤》
김원영 《클라이밍》(근간)
이유리 《잠이 오나요》(근간)
심너울 《이런, 우리 엄마가 우주선을 유괴했어요》(근간)
최현숙 《창신동 여자》(근간)
연여름 《2학기 한정 도서부》(근간)
은모든 《감미롭고 간절한》(근간)
서미애 《나의 여자 친구》(근간)
정지돈 《현대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죽음들》(근간)
이서수 《첫사랑이 언니에게 남긴 것》(근간)
이경희 《매듭 정리》(근간)
송경아 《무지개나래 반려동물 납골당》(근간)
현호정 《일지삼색 화자백홍》(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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