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뒷골목 수프가게
“어떻게 식어버린 열정을 깨울 것인가?”
세계 최고의 수프를 만들던 수프 사는 초기의 열정을 잃고 파산 직전에 놓였다. 이곳에 CEO로 임명된 낸시는 식어버린 수프를 뜨겁게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수프 사의 CEO가 된 지 꽤 지났지만 낸시는 도무지 판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수프 사(Soup, Inc)가 제안하는 CEO 자리를 받아들인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이었을까? 판매 실적은 악화되고 있으며, 파산한다거나 경영진이 교체될 거라는 소문이 공공연히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직원들의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회사 분위기 어디에서도 열정과 열기는 느낄 수 없다. 차갑게 식어버린 수프를 누가 좋아하겠는가! 과연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킬 힘이 낸시에게 있을까?
이 책은 ‘수프’라는 소재를 통해서 성공과 리더십을 쉽게 풀어내고 있다. 재료마다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수프’라는 음식처럼 개인과 조직, 팀장과 팀원, 회사와 가정 등 모든 곳에서 통하는 성공 키워드를 알려주고 있다.
같은 재료, 같은 레시피로 끓여도 다른 맛이 나는 이유는 오직 하나, 수프를 끓이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프를 끓이는 사람이 행복한 마음으로 사랑을 담아 끓일 때 최고의 수프가 나오는 것이다. 이는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같은 팀원과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해도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자신의 일과 조직에 대한 사랑과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열정을 불어넣어준다. 오로지 내가, 나와 함께하는 사람이 바뀌는 것만으로 팀과 조직은 의욕과 창의력이 샘솟는 것이다.
‘어떻게’ 하느냐 보다 ‘누가’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당연히 성공할 줄 알았는데 실패하는 경우를 본다. 아주 드물지만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일을 성공시키는 사람들도 본다. 이것은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하느냐가 성공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한 번도 처해본 적 없는 상황에서 해답을 찾아내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고야 말겠다는, 이 일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사람의 의지에 있는 것이다. 해낼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열정을 불어넣는 사람. 성공은 그런 사람에게 찾아온다.
변화를 주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바꿔야 할지 모르겠는, 어제와 같은 오늘이 이어지는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지금 있는 자리에서의 변화를 주는 이 책은 누구나 각자의 위치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밀을 알려준다. 성공의 비밀은 결국 나와 내가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