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칼집에 칼날의 빛을 감추고 어둠속에서 은밀하게 힘을 기른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 라는 말이 중국을 잘 표현한 말이 아닐까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 중국이 G2라는 대국으로 부상하면서 일본과는 조어도(魡魚島) 영토문제로, 미국과는 환율절상 문제로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을 보면서 그들이 말하는 도광양회의 시기가 지났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우리 한국이 처신을 잘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5천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중국을 내가 알면 얼마나 알겠냐마는 그래도 중국 상해에서 초대한국문화원장을 했었는데, 생활 속에서 겪은 이야기를 책으로 한 권 써보기라도 해야 왠지 밀린 숙제를 안했다는 죄책감을 없앨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을 쓰면서 너무 형식적이고 딱딱한 중국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메모된 내용을 정리했지만 워낙 글재주가 없는 탓에 재미없는 글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 책을 내면서 중에서-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가톨릭대학교, 아주대학교 등에 출강하였으며, 2010년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강의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전소설을 전공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대하소설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후기 대하소설의 다층적 세계관> 등 현대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는 대하소설의 주요 테마들을 연구하고 있다

책을 내면서

제1부 문화가 다를 뿐이다
화성에서 온 한국인, 금성에서 온 중국인
사업에 성공하고 싶으면 ?씨를 만들어라
4개의 얼굴이 공존하는 나라, 중국
안개 낀 날에는 고속도로를 봉쇄한다
연하엽서로 인하여 생긴 소동
내 통장의 돈, 마음대로 인출할 수 없다
문화가 곧 돈이다
예절바름은 친구이길 포기한다는 의미?
식사장소에 웬 불청객
해서는 안 되는 선물들
중국에서는 중국법을 따르라
대도시에 왜 대리운전이 없을까
호칭문제로 생기는 낭패
중국 사람들이 만만디라고?
복 자를 거꾸로 다는 풍습
중국어를 배우려면 성조를 무시하라
한류라는 말을 자제하자
사례로 보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의 차이

제2부 중국, 중국인
화려한 중국의 춘절
춘절에는 기어이 고향에 가는 중국사람들
중국인의 장수 비결
아내가 바람피우는 것에 관대한 중국남자?
중국인들의 험한류
알아야 할 중국의 식탁예절
중국발전의 원동력, 지도자의 열정
중국물가의 단면 훔쳐보기 Ⅰ
중국물가의 단면 훔쳐보기 Ⅱ
중국의 발전 속도 엿보기
거꾸로 가는 시계에 대한 감상
출세를 원치 않는 상해인
중국인들이 황당해하는 질문들
대단한 남방 여자들
상해말, 소주사람은 알아듣고 항주사람은 못 알아 들을까

제3부 상해, 들여다보기
상해 관광하기 Ⅰ
상해 관광하기 Ⅱ
상해의 따자씨에(참게)와 양청호
상해 서민들의 여름나기
중국의 신 여행법

책 끝에-신 한류를 기원한다
문화원 벽면을 활용한 한국문화 홍보
한국의 노동시장에 대한 역발상
신 한류를 기원한다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