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투어 - 아기도 엄마 아빠도 행복한
4개월~3세 아기와 함께 초보 가족 여행을 떠나 보자!
소중한 아기도, 엄마 아빠도 좋아할 맞춤 가족 여행지를 소개한다.
아기와의 여행에 꼭 필요한 여행 용품과 아기 먹을거리까지 초보 가족 여행의 노하우를 담았다.
육아 스트레스의 탈출구, 아기와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
평생 우울함과는 까마득한 거리가 있을 줄 알았던 단순한 성격의 나에게도 사각의 시멘트 공간에서 아이와 단 둘이 보내는 몇 달의 기간은 그저 참고 인내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었다. 내겐 탈출구가 필요했고, 그래서 아이와 함께 여행을 시작했다. 여행이 주는 치유의 기능은 생각한 것 이상이었다. 마음속 갈증이 채워지자 아이가 눈에 들어왔고, 내 행복감이 아이에게 전이되기 시작했다. 나와 아이의 즐거운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아이의 개월 수에 맞는 여행지와 장소에 따라 필요한 준비물 소개
조금 큰 아이들을 위한 체험 여행 서적은 많지만 아직 젖도 못 뗀 아기와의 여행 서적은 없다. 나에게 필요한 정보는 내 아이의 개월 수에 맞는 여행지가 어디인지, 여행을 가는 장소에 따라 필요한 준비물은 어떤 것인지가 핵심이었다. 하지만 정보는 구하기 어려웠고 직접 부족함을 채울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산더미 같은 유아용품을 들고 다닐 엄두가 안 나서, 또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는 엄마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나는 아이를 무척 좋아한다. 하지만 행복의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엄마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는 엄마의 감성, 감정, 생각, 습관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자란다. 그러기에 엄마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행지는 엄마도 아이도 좋아하는 곳들로 선택했다.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간다고 해서 어른의 취향을 무시하고, 무조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만 골라 갈 필요는 없다.
육아란 아이와 엄마 아빠 모두 함께 행복해지는 것
육아란 내가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닌, 함께 행복해지는 길이란 걸 알게 된 지난 30개월간의 베이비 투어는 나와 아이만의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내가 느낀 행복감과 여유, 해방감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