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는 사람을 쫓고 30대에는 일에 미쳐라 - 좋은 사람과 멋진 인생을 얻는 청춘 공식
20대에는 사람을 쫓고 30대에는 일에 미쳐라
20대에 얻은 ‘사람’이 30대에 ‘복리통장’으로 돌아온다
좋은 사람 보는 안목, 사람 사귀는 기술 등 생생한 사례와 함께 제시
20대에 얻은 ‘사람’이 30대, 40대를 거쳐 복리통장으로 돌아온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위즈덤하우스의 신간 『20대에는 사람을 쫓고 30대에는 일에 미쳐라』는 방황하고 움치러든 20대들에게 위로와 격려 따위는 하지 않는다. 그리고 매우 단순하게 일러준다. “20대에는 다른 것 다 포기하더라도 좋은 사람을 만나고 어울리는 일을 반드시 하라. 그렇게 하면 30대 이후에 그것이 엄청난 자산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저자가 이렇게 말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저자 자신의 지금의 성과와 성취가 모두 20대에 만든 좋은 인연을 기반으로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 저자의 인생은 스물세 살까지 참담하기 그지없었다. 세 번의 대학입시에 연거푸 떨어지고, 군대에 입대해 피폐해질 대로 피폐한 상황이었다. 농촌의 일곱 남매 중 하나로 태어나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었다. 한마디로 ‘인생낙오병’이었던 것이다.
그런 그를 일으켜 세운 것은 ‘사람’이었다. 20대의 나이에 홀홀단신으로 중국으로 건너간 후 도움을 준 것도 ‘사람’이었고 중국전문가로, 사업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었던 것도 ‘사람’의 도움이었다.
이 책에는 그만이 가진 ‘좋은 사람을 보는 안목’, ‘사람을 대하는 태도’, ‘사람을 사귀는 기술’, ‘인맥 리스트를 만들고 관리하는 기술’ 등이 생생한 사례와 함께 제시된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왜 다른 건 다 포기하더라도 사람을 얻으라고 주장하는지 그리고 그가 어떻게 상식적으로는 도달하기 힘든 어려운 난관을 돌파하고 젊은 나이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이유를 헤아려볼 수 있다.
첫 사업으로 중국 투자 컨설팅을 준비할 때의 일이다. 기업이 많이 몰려 있는 강남의 중심지에 사무실을 마련해야 여러모로 사업을 추진하기 유리한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그러던 중 알고 지내던 한 변호사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로펌에서 함께 일해보자며 무상으로 역삼동에 있는 사무실을 내주었다. 그리고 저자가 머문 1년간 그 어떤 요구도 하지 않았다. 열정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그에게 중국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준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이었다.
2006년 중국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승인이 확정되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 중국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상황인 데다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한 경험도 없는 개인사업자가 중국 부동산 개발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하니 금융권에서 쉽게 승인을 내주려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예상을 뒤엎고 승인이 확정되었다. 금융권에서 뒷조사를 시행했는데, 저자의 이름 석 자를 대면 물어보는 사람마다 좋은 평가를 한 것이 결정적 이유였다. 평소 진심으로 사람을 만나면서 쌓은 ‘인맥’이 결정적인 순간에 큰 기회를 만들어준 것이다.
“20대에는 다른 것 다 포기하더라도 좋은 사람을 만나라”
저자는 자신의 책 『20대에는 사람을 쫓고 30대에는 일에 미쳐라』에서 ‘좋은 사람’이 어떻게 복리통장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복리통장을 갖기 위해 어떤 마인드로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 지적한다. 우리는 보통 사람과의 관계에서 ‘give&take’ 하려고 하는데, 저자는 그러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give&give’ 해보라고 조언한다. 그 대신 이들을 자신의 인맥리스트로 묶고 케어해 나가라는 것이다.
4년여 만에 금융권 대출 상환을 모두 마무리했을 때 있었던 일이다. 저자는 대출을 받을 당시 도움을 주었던 금융권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이직 등의 사유로 뿔뿔이 흩어져 있는 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식사를 했다. 그분들은 그런 저자의 행동에 큰 감동을 받고 오히려 고마워했다. 투자를 받기 전에는 좋은 음식점과 술집에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접대를 많이 하지만 투자를 받으면 안면 몰수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일이 끝난 후의 식사로 저자와 그들과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고 지금도 그 인연은 계속되고 있다.
책 중간 중간에는 간단한 팁도 수록해놓았다. ‘꿈을 말로 구체화하라’, ‘선물할 때는 반드시 그것에 담긴 의미를 전하라’, ‘반드시 약속 전날에 문자나 이메일로 재차 확인하라’ 등과 같이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유용한 내용들이다.
MBC 방현주 아나운서는 “내 인생의 귀인이자 멘토인 이 책의 저자 김만기 사장의 조언을 따라가다 보면 좋은 사람과 멋진 인생을 얻게 될 것이다. 부디 그의 조언을 여러분의 나침반으로 삼을 수 있는 행운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이 책을 적극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