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단어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대한민국 대표 광고인·인문학을 이야기하는 박웅현,
인생을 위해 생각해봐야 하는 여덟 가지 화두를 말하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는 『여덟 단어』
『여덟 단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인이자 『책은 도끼다』 『다시, 책은 도끼다』의 저자인 박웅현이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삶의 화두’를 여덟 개의 단어에 담아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2012년 가을, 20여 명의 이삼십 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저자의 강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2013년 출간 후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왔다. 당시 강의에서 저자가 마주한 젊음에게 이야기한 것은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방향에 관한 것이었다. 박웅현은 이를 ‘자존, 본질, 고전, 견(見),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이라는 여덟 가지 주제로 나누어 풀어냈지만 모든 이야기는 연결되어 결국 “무엇을 삶의 중심으로 두고 어떤 자세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재출간되는 『여덟 단어』는 ‘여덟 개의 단어를 통해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기 안의 별을 찾는다’라는 메시지를 구현한 새 표지를 비롯해 판형, 내부 도판 등에 변화를 주었고, 지난 10년간 저자의 생각이 달라진 부분을 반영하였으며 새로운 사례를 덧붙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본질만을 남기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책의 외형과 내용에 크고 작은 변화는 있었으나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놓은 이야기의 핵심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나의 바깥이 아닌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들여다봐야 한다’ ‘본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그 가치를 인정받는 고전의 힘’ ‘깊이 들여다보는 것의 중요성’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 살아야 하는 이유’ ‘소통이 중요한 이유와 소통을 잘하는 방법’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팁’ 등에 이르는 이야기는 시대와 세대를 막론하고 삶에서 다시 생각해볼 만한 화두다.
“답은 바로 지금, 여기 내 인생에 있습니다.” (43쪽)
“어떤 미디어 소비자이든 간에 결국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은 마음을 움직이는 거예요. 진정성, 본질입니다.” (57쪽)
“다른 이의 답은 내 답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현재에 집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161쪽)
“순간순간 의미를 부여하면 내 삶은 의미 있는 삶이 되는 겁니다.” (172쪽)
“최선을 다한 인생이 아름다운 것이지 아름다운 인생이 따로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269쪽)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유효한 여덟 단어의 힘
“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본질적으로 가져가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여덟 단어』는 2013년 출간 후 모든 온라인 서점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주요 언론사의 찬사를 받았다. SK, 현대해상 등 기업의 임직원 추천 도서로 손꼽혔고 다수의 지역자치단체 선정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저자의 말처럼 “독자들의 차고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놀랄 만한 일이고 벅차게 감사할 이이다.” 실제로 지금도 저자의 강연 현장이나 SNS에는 『여덟 단어』를 인생 책으로 꼽는 독자가 많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힘들 때마다 들여다본다.” “언제든 다시 펼쳐 읽어도 좋다.” “자녀에게 읽히고 싶다.” “이십 대였을 때 읽었으면 좋았을 책.” “『여덟 단어』를 육아서 대신으로 삼아 아이를 키웠다.” 등의 소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지금도 크고 작은 독서 모임을 통해 『여덟 단어』를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독자들의 반응이야말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여덟 단어』의 힘과 무게를 증명한다.
저자는 여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단순히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들이길 당부한다. 책 전체에 걸쳐 “인생은 몇 번의 강의, 몇 권의 책으로 바뀔 만큼 시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나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 선택을 답으로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한다. 시간이 얼마나 흐르든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변치 않는 삶의 지혜가 눌러 담긴 책이다.
“인생은 내가 생각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하지만 훌륭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한 방향에만 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답은 모든 방향에 있다. 순간순간에 집중할 일이다.” - 25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