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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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 저자
- 에릭 클라이넨버그 저/서종민 역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19-11-26
- 등록일
- 2020-02-1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6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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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홀로 외롭게 고립될 것인가
자유롭고 풍요롭게 연결될 것인가
답은 도시 안에 있다!
★『고잉 솔로: 싱글턴이 온다』, 『폭염 사회』 저자 후속작
★美 공영라디오 NPR 선정 최고의 도서
★2019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후보작
우리는 분열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갖가지 잣대와 경계로 나뉘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투명한 막에 각자 둘러싸인 듯 산다. 국가의 고유한 정치 시스템이나 문화적 특수성을 막론하고 전 세계 어디든 사회적 거리는 점점 벌어지고 있으며, 정치 신뢰도와 사회 참여율은 바닥에 떨어진 채 양극화의 덫에 걸려 있다.
사회학자 에릭 클라이넨버그는 희망적이게도 고립과 양극화, 불평등과 분열은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계획의 문제라 단언한다. 그에 따르면 민주사회의 미래란 공동의 장소, 즉 필수적인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장소들을 바탕으로 세워지므로, 찾아가고 머물며 집단 간 경계를 넘어 관계를 맺고 공동체를 강화해줄 수단이 필요하다. 지역사회는 사회적 인프라스트럭처(SOCIAL INFRASTRUCTURE)가 튼튼할수록 번영하며, 방치될수록 무방비 상태의 개인들은 생존을 위협받는 불행에 놓이게 되니까 말이다.
저자는 풍부한 연구와 세계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공존이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고립·범죄·교육·정치·환경 등 우리가 마주한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사회적 인프라스트럭처가 어떻게 일조하는지를 밝혀낸다. 그리고 이에 대한 훌륭한 설계와 지원이 있어야 우리가 공동체나 소속감, 혹은 정치 체제라 부르는 신비한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일러준다.
균열을 치료해야 사람들에게 불평등과 고립을 타파할 힘을 심어줄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접착제(SOCIAL GLUE)는 우리 사회의 간극을 메워주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힘든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그 혜안을 길러줄, 실질적 아이디어로 가득 찬 책이다.
저자소개
뉴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자 『대중문화Public Culture』와 『디지털 시대의 문화생산Cultural Production in a Digital Age』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클라이넨버그의 첫 저서인 『시카고의 폭염Heat Wave』은 『시카고 트리뷴』에서 ‘올해의 우수도서’로 선정되는 것을 비롯해 학계와 출판계에서 6차례에 걸쳐 상을 받았으며, 말콤 글래드웰이 『뉴요커』지 칼럼을 통해 “치밀하고 절묘한 사회의 초상”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시카고의 폭염』은 CNN과 NPR에 소개된 바 있으며, 『뉴욕타임스』와 『롤링스톤』 등에도 관련 기사가 실렸다. 현재 책에 기반을 둔 장편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고 있다. 두 번째 책 『전파전쟁Fighting for Air』은 “정치적으로 열정적이며 지적으로 진지하다”는 찬사와 더불어 “좋은 라디오 방송과 정확한 보도와 자주적인 공공의 이익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한 모든 이들의 필독서”로 평가받았으며, 저자가 미 의회 연방통신위원회에서 직접 연구 결과를 검증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 『타임』, 『월스트리트저널』, 『롤링스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르몽드디플로마티크』, 『슬레이트』 등 여러 대중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의 조직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목차
서문 : 도시의 생명
제1장 사람이 모이는 곳_ 공간이 사람에게 신뢰를 표시하는 법
제2장 안전한 곳_ 버려진 건물이 아닌, 깨진 유리창에 주목하기
제3장 함께 배우는 곳_ 사람의 성장을 목격한다는 일
제4장 건강한 유대_ 녹지와 텃밭에서 보내는 시간
제5장 공동의 발판_ 나와 다른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일
제6장 폭풍에 앞서_ 실존적 위협에 직면하여 삶을 지탱하다
결론 : 다음 삽을 뜨기 전에
감사의 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