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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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이후, 문득 인생이 무겁게 느껴질 때
- 저자
- 박홍규 저
- 출판사
- 경향미디어
- 출판일
- 2012-03-16
- 등록일
- 2013-02-0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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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슬로라이프를 통해 행복한 삶으로 스스로를 이끌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다. 슬로라이프는 일명 6S(Slow, Silent, Simple, Small, Soft, Spontaneous)에 각각 대응되는 느린 삶(속도), 조용한 삶(환경), 홑진 삶(구조), 작은 삶(규모), 여린 삶(성질) 그리고 자발적 삶(원리)을 말한다. 자는 공사의 구별이 없어지고 점차 자율적인 삶에서 타율적인 삶으로 바뀌어가는 현대인들의 너무도 숨 가쁜 일상을 안타까워하며 조금 더 느리게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살 것을 권한다. 그리고 조금만 속도를 늦추라고, 천천히 살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소개
법학자이지만 여러 예술가들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평전과 역서들을 출간하고 있는 작가. 그는 1952년에 태어나 영남대학교와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학교, 영국 노팅엄대학교,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법학을 연구했으며, 일본 오사카대학교, 리츠메이칸대학교, 고베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창원대학교 교수를 거쳐 영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게 되었다.
척박한 이 시대에 르네상스적 인물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저자는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서 전공뿐만 아니라 정보사회에서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인문 · 예술학의 부활을 꿈꾸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전공인 노동법 외에 헌법과 사법개혁에 관한 책을 썼고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영국의 진보적 사상가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를 조명한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와 사상』,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세계를 새롭게 해석한 『내 친구 빈센트』 그리고 풍자 만화의 아버지 오노레 도미에의 평전인 『오노레 도미에 - 만화의 아버지가 그린 근대의 풍경』 고야를 반권력의 화신으로 본 『야만의 시대를 그린 화가, 고야』 루쉰의 사상과 문학 전체를 넓은 시야에서 조망한 『자유인 루쉰』, 자유 학교를 위한 순교자로 알려진 페레의 생애를 쓴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마라』『무엇이 정의인가?』(공저) 등이 있다. 또한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등을 국내에 처음 번역 · 소개하기도 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 바쁜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첫 번째, 인생 : 뒤돌아보면, 행복이 보인다
한 송이 연꽃, 백만 송이 연꽃
나는 전혀 바쁘지 않다
나는 여러 가지를 함께 하지 못하는 바보다
나는 준비에 서툴다
나는 느리게 살아 행복하다
나는 오늘도 내일도 무능하다
나는 최하 열등 교수다
1등만의 나라가 싫다
나는 노동자다
나는 TV도 신문도 안 보고 살고 싶다
행복하세요?
털에 대한 변명
두 번째, 속도 : 걷다 보면, 무게감이 내려간다
그냥 내 동네 흙길을 걷게만 하라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자동차와 자전거
마지막 장에 가는 한나절 십 리 길
새벽 들판을 맨발로 걸었다
행복한 남원 강둑길
불편한 행복
아스팔트 위 빗물 눈물 핏물
불타는 가을 들녘에서
추석의 유토피아와 고흐, 그리고 나
부자 되지 마세요
꽃밭에 불 지르지 마라!
생활의 타성, 정치의 타성
세 번째, 음식 : 먹다 보면, 자연스럽다
패스트푸드와 슬로푸드
진정한 먹거리에 대한 생각
정크푸드를 줄이자
나의 유기농
생채식을 하는 이유
50년 동안의 도시락
느린 의식주
네 번째, 여행 : 떠나 보면, 집착이 사라진다
떠나자, 세상을 새롭게 보는 여행!
홈리스 사흘 상경기
자신에게만 충실한 여행, 남도 나흘 길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 무착산 연리지
강변의 추억은 이제 없다, 낙동강
부처와 간디와 히말라야
여행을 하는 이유, 피렌체
다섯 번째, 공부 : 하다 보면, 지식인이 된다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마라!
어린애도 아는 진실과 희망을
50이 넘은 늙은이의 꿈
보통 시민의 참된 교양을 꿈꾸며
바보 자찬
나는 자유를 강조한다
소박한 자율의 삶
대학, 자유, 청춘은 어디에
모든 학문은 자유가 필요하다
우리 시대에 필요한 자아와 공부
여섯 번째, 사람 : 만나다 보면, 사랑하게 된다
생명을 사랑합시다
서로 다른 것이 아름답다
사랑하는 친구를 묻으며
늙어가는 가을이 아름답다
사이드의 ‘만년양식’과 시대와의 불화
게으르게 살아가기
우리 동네 김 씨 이야기
노동하는 목사님
근본적 자연생태주의자
맺음말 : ‘느리고 홑지며 작고 약한 삶’은 가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