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가장 잔인한 거짓말
- 저자
- 수잔 네이피어
- 출판사
- 신영미디어
- 출판일
- 2009-03-03
- 등록일
- 2010-03-04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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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애인과 거짓말쟁이
2년 전에 클라우디아는 격렬한 고통 속에서 모건 스톤에게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그녀가 유산한 아이가 바로 그의 아들의 아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모건의 잔인한 말 때문에 그 아기를 잃게 된 것처럼 믿게 했다. 이젠 모건은 다시 그녀의 인생으로 돌아왔고, 과거의 거짓말이 그녀의 목을 조이려 하고 있었다. 그는 아주 냉정하게 비즈니스를 요청해왔지만 말없는 그의 애무는 그녀가 반쯤 잃어버렸던 따뜻한 감각을 일깨워주었다. 이건 계산된 복수의 행위인가? 그런게 아니라면 왜 클라우디아는 모건에게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 책 속에서
「클라우디아, 우린 고통과 비밀스런 슬픔을 함께 나눴소. 당신도 나처럼 그 사실을 잊지 못해요」
「아니에요」그녀는 공포에 질려서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쳤다. 그렇게 해서 그의 감정이 거짓이고, 그녀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또 하나의 함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리려 했다.
그는 그녀의 저항을 진압했다. 그녀를 그의 강한 육체로 끌어안음으로써 간단하게 그녀를 굴복시켰다.
「이러지 말아요」그녀의 애원은 그의 가슴에 묻히고 말았다. 그녀의 달아오른 이마가 그의 목의 따뜻한 공간 속으로 들어가 있었다.
「그렇다면 그만 싸워요. 내가 말했듯이 우리는 아직 기본적인 규칙도 세우지 않은 상태요」
저자소개
저자 | 도리스 클링엔베르그
스위스의 이름 있는 공예 작가이던 글쓴이는 첫 아들을 낳고 이후 5년 동안 바라던 둘째 아이가 생기지 않자 TdH라는 단체의 도움으로 한국 아이를 입양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를 입양한 후의 가족 생활은 그녀가 꿈꾸던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온 가족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그 과정에서 그녀의 친아들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러나 그녀와 남편은 인내와 사랑으로 입양 아들에게는 웃음을 찾아주고, 친아들에게는 질투와 소외감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간다. 두 아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그녀는 40살이 넘은 늦은 나이에 대학에 들어가 공부한 후 병원에서 미술치료사로 일을 한다. 지금은 정년퇴직을 한 뒤 남편과 단 둘이 살고 있다. 이 책은 그녀가 1975년에 아이를 입양한 후 첫 2년간 겪은 일을 적은 일기이다.
옮긴이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한 옮긴이는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법의 설탕 두 조각》《좀머씨 이야기》《콘트라베이스》《화요일은 머리 감는 날》《아름다운 죽음에 관한 사색》《단순하게 살아라》《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넬슨 만델라의 삶과 투쟁》《전쟁과 아우》《비둘기》《호프만의 허기》《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등 200여 권이 있다. 스위스에서 공부할 때 글쓴이의 아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친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1. 내 청춘에 부친다!
2. 말세
3. 산다는 게 다 그런 거 아니니?
4. 아싸!
5. 못난이 콤플렉스
6. 첫 번째 데이트
7. 두 번째 데이트
8. 21세기를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9. 마지막 데이트
10. 아침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11. 더블에서 싱글이 된다는 것
12. 포스트모더니즘 신데렐라
에필로그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