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조선 지식인의 말하기 노트
- 저자
- 고전연구회 사암
- 출판사
- 포럼
- 출판일
- 2007-05-10
- 등록일
- 2010-04-29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1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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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 지식인, 말하기를 말한다!
<조선 지식인의 말하기 노트>는 말하기에 대한 조선 지식인들의 사유와 기록을 살펴보는 책이다. 말하기에 대한 옛사람들의 따끔한 충고를 전해주며, 자신의 말하기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말하기는 옛 지식인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독서, 글쓰기와 더불어 가장 중요하게 다루기도 했지만, 지금의 우리에게도 역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주제이다.
이 책은 정약용, 안정복, 이덕무, 박지원, 이익, 최한기, 홍석주, 홍길주 등 조선 지식인의 글과 이야기를 그들이 지은 저술이나 문집 속에서 뽑아 새롭게 구성하였다. 각 글의 뒤에는 글을 읽으면 깊이 공감하고 깨달았던 소감들을 짧게 기록하였다. 조선 지식인들의 말하기를 통해 말하기와 대화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소개
고전연구회 사암俟巖
고전의 대중화를 위해 시작된 모임이다. 사암俟巖은 큰 바위와 같은 넉넉함으로 미래 세대를 기다린다는 의미로, 소통을 위한 새로운 고전 읽기를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고전을 연구하는 학자부터 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고전에 관심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방대하고 어려운 고전을 일반 독자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한정주
1966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0여 년간 역사와 고전(철학·사상)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현재 고전연구회 사암俟巖의 대표로 역사와 고전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웅격정사-인물비교로 보는 사기와 플루타르크영웅전, 천자문뎐-신화·역사·문명으로 보는 125가지 이야기, 한국사 천자문이 있다. 쓰고 엮은 책으로는 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와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가 있다.
엄윤숙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나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일산에서 초등학생인 아이와 동갑인 남편과 책상 셋, 책장 다섯, 화분 여섯, 컴퓨터 하나와 더불어 살고 있다. 책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쓰기에도 욕심을 내고 있던 차에 고전연구회 사암俟巖과 인연이 닿아 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와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작업에 동참하였다.
목차
머리말
말을 삼가라, 마음을 지켜라
말은 마음을 드러낸다
말은 곧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
침묵의 값어치
말이 많으면 실수도 많다
많은 말과 생각은 마음에 해롭다
말이 너무 가벼워도, 무거워도 안 된다
말로 믿음을 얻기란 어렵다
일의 옳고 그름에 대해 말할 때
바른 말이 잘못을 깨우친다
오만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말
말재주를 무엇에 쓰겠는가?
너나없이 떠들어대는 말이란
말이란 사람의 자질과 경험에서 나온다
말을 하지 않으려는 이유
변명과 핑계를 일삼지 말라
스스로 다 안다고 떠들지 말라
말로 깨우치는 이치와 책으로 깨우치는 이치는 똑같다
행동이 경솔한 사람의 말은 믿음을 얻기 힘들다
대충대충 말하고 실천하는 태도를 버려라
이렇게 말해서는 안 된다
어리석음과 미련함을 깨우치는 말
마음이 좋아야 사람이 좋고, 사람이 좋아야 말이 좋다
나라의 흥망은 자유롭게 말할 권리에 달렸다
하늘이 놀라고 귀신이 조롱할 정도로 추악한 말
이 말도 옳고 저 말도 옳다
말에 관련한 우리 속담
침묵하는 이유
불행조차 우스갯소리로 넘긴 이항복
다른 나라 말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앞에서 내가 한 말은 희롱이었다
등 뒤에서 야유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말에 대한 대가
말이 많은 사람들에 대해
아첨에도 등급이 있다
행수라고 높여 부르면서 부려먹네
우리말에는 범어가 많다
이런 말은 함부로 하지 말라
집안에서 지켜야 할 말 예절
말을 할 때 피해야 할 행동
배우는 사람이 지녀야 할 말의 태도
말의 예절이란?
말은 너무 많거나 지나치게 간략해도 안 된다
말은 실천의 뒤를 좇아야 한다
거리낌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라
말을 할 때는 경계하고 또 경계하라
과장해서 말하지 말라
끝까지 다 말하려고 하지 말라
입은 재앙을 부르는 문이고, 혀는 목을 베는 칼이다
임금과 신하의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는 말이란
곧은 말은 나라의 빛
간언하는 신하를 두려면
임금의 말이란
온 힘을 다해 곧은 말을 한다
어린아이가 배워야 할 말 예절
희롱은 할 수 있지만 해학은 할 수 없다
속삭이며 말하는 습관의 폐단
꾸짖음과 용서함의 법도
뜬소문으로 사람의 잘못을 논하지 말라
말을 해야 할 때와 침묵해야 할 때
나와 다른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이유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말을 할 때 경계해야 할 네 가지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말하라
잘 모르는 사람과 말을 나눌 때
지나친 겸손은 아첨에 가깝다
사람의 소리와 하늘・땅・사물의 소리는 어떻게 다른가?
친한 친구 사이라도 함부로 농담을 주고받지 말라
새나갈까 두려운 말은 아예 하지 말라
사람을 사귈 때는 그 사람의 말부터 살펴라
사람의 잘못은 말에서 온다
구차한 변명은 잘못을 크게 할 뿐
말은 사람과 자리에 따라 달라야 한다
말이 많은 사람에게는 알려주지 말라
다른 사람을 지적하거나 나무랄 때
끼어들어 말하거나 자신의 속마음을 내보이지 말라
말 한마디에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
묻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
아껴 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