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의 구체적인 실제 사례를 통해 미래의 해법을 제시하는 <장수왕, 장보고, 그들에게 길을 묻다>. 동아지중해 조정역할을 정책적으로 실천하고 국가적으로 성공시킨 장수왕과 장보고를 통해 미래 국가재건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과거 장수왕과 장보고가 보여준 동아시아의 중핵조정역할은 현재 한반도가 처한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역사학자가 쓴 미래 담론, 즉 과거에서 찾은 미래 대안 이론이다. 우리 역사에서 큰 족적을 남겼던 두 인물이 어떻게 혼란한 국제정세를 주체적으로 이끌어 나갔는지, 구체적인 역사의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이를 통해 동아지중해 중핵조정역할을 우리 민족의 가능성 높은 발전 전략이며 희망찬 미래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윤명철
1954년 출생.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고, 고구려 해양교섭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며, 사단법인 고구려연구회이사, 한국해양문화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전공은 고구려사와 동아시아 해양사이며, 고대 사상 및 동아시아 문명에 관하여 공부를 하고 있다. 동아시아 역사를 해석하는 모델로서 동아지중해론을 주창하였으며, 한국역사를 해양사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작업을 해왔다. 반도사관을 극복하는 논리로서 해륙사관을 만들어 이론화하는 등 다양한 역사이론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역사의 현장화를 기치로 내걸고 범아시아 및 지중해 연안지역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사하였으며, 대한해협 황해 동중국해 등을 4차에 걸쳐 뗏목으로 탐험하였다. 이러한 학문 활동을 연구서뿐만 아니라 인문서적, 답사기, 시 등으로 발표하고, 신문 및 잡지 연재, 방송강의 및 제작 기획 등을 통해서 역사의 생활화를 시도하고 있다.
저서로는 『역사는 진보하는가』『동아지중해와 고대일본』『말 타고 고구려 가다』『바닷길은 문화의 고속도로였다』『장보고 시대의 해양활동과 동아지중해』『한민족의 해양활동과 동아지중해』『고구려 해양사 연구』『한국 해양사』『역사전쟁』『고구려는 우리의 미래다』『고구려의 정신과 정책』『고구려역사우표도감』 그 외 시집 3권 등 총 15여 종의 저서와 기타 다수의 공저 및 80편 이상의 논문이 있다.
목차
저자서문
프롤로그
1부 대륙을 지배하라 - 장수왕
1장왜 다시 장수왕인가
2장 장수왕의 시대
1. 광개토대왕이 남긴 유산
2. 남부전선을 안정시켜라
3. 장수왕 등극과 국제환경
4. 장수왕과 민족 내부의 질서
3장 장수왕의 전략
1. 정체성을 확립하라
2. 국가체제 및 국토를 개편하라
3. 국제질서에 주체적으로 대응하라
4. 민족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라
4장 장수왕의 정책과 성공
1. 정치 외교의 중핵 조정
2. 경제와 물류의 허브
3. 문화의 심장(heart)
5장고구려는 어떻게 중핵 역할을 빼앗겼는가?
1. 국제환경의 변화
2. 민족 내부의 역학관계
2부 해양을 지배하라 - 장보고
1장왜 장보고 모델은 필요한가?
2장새로운 세계의 물결
1. 요동치는 동아시아 질서
2. 새로운 경제문화의 시대
3. 특명! 해적을 평정하라
3장 장보고의 전략
1. 인적 네트워크를 조직하라
2. 교통로(항로)를 장악하라
3. 해양력을 더욱 강화시켜라
4. 무역형태를 다양하게 창조하라
4장 장보고 대안 모델
1. 터와 다핵 이론
2. 중핵인 항성(恒星)
3. 행성(부중핵)
4. 위성
5. 선(線, 항로)
5장 장보고의 성공과 실패
1. 탐험정신
2. 사회개혁의식
3. 인간주의
4. 해양적 세계관
5. 장보고는 왜 실패했는가?
에필로그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