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조안 말루프 Joan Maloof
‘나무를 껴안는 사람’이라는 별명을 가진 조안 말루프는 메릴랜드 주에 있는 솔즈베리 대학에서 생물학과 환경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녀는 멸종 위기의 식물이나 동물과 식물의 상호 작용, 숲 생태학,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환경 등에 관심이 많다.
그녀의 별명인 <나무를 껴안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라는 단어에는 <급진적인 환경운동가>라는 의미도 있지만 그녀가 실천하고 있는 환경운동을 살펴보면 과격하고 급진적이라기보다 평화롭다.
숲에 있는 나무를 베어내 마련한 자금으로 공원을 세우겠다는 시 당국에 맞서 저자는 과격한 반대운동을 펴는 대신, 사람들을 모아 숲 속 나무 하나 하나에 9.11 테러 희생자의 이름표를 거는 것으로 맞섰다. 평범했던 숲은 9.11 추모 숲으로 다시 태어났고, 곧 베어질 위기에 처했던 나무는 무사히 제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또한 그녀는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나무를 껴안아보게 한다든가 아기가 태어나는 출생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을 자연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