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무를 안아보았나요
- 저자
- 조안 말루프
- 출판사
- 아르고스
- 출판일
- 2005-11-08
- 등록일
- 2009-04-22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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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식물학자 조안 말루프는 서정적인 언어로 우리를 숲 속 나무 사이로 이끈다. 피톤치드 이야기, 소나무에 둥지를 튼 독수리 이야기, 바구미가 많은 도토리를 좋아하는 다람쥐 이야기 등을 읽다보면, 나무와 좀더 친해지는 느낌이다. 또한 환경운동가이기도 한 저자는 과격하지 않은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도 한다.
자연에 대한 성찰을 담은 릴케의 시와 소로우의 글, 200년 전에 그린 존 애보트의 삽화가 저자의 경험과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다.
저자소개
조안 말루프 Joan Maloof
‘나무를 껴안는 사람’이라는 별명을 가진 조안 말루프는 메릴랜드 주에 있는 솔즈베리 대학에서 생물학과 환경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녀는 멸종 위기의 식물이나 동물과 식물의 상호 작용, 숲 생태학,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환경 등에 관심이 많다.
그녀의 별명인 <나무를 껴안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라는 단어에는 <급진적인 환경운동가>라는 의미도 있지만 그녀가 실천하고 있는 환경운동을 살펴보면 과격하고 급진적이라기보다 평화롭다.
숲에 있는 나무를 베어내 마련한 자금으로 공원을 세우겠다는 시 당국에 맞서 저자는 과격한 반대운동을 펴는 대신, 사람들을 모아 숲 속 나무 하나 하나에 9.11 테러 희생자의 이름표를 거는 것으로 맞섰다. 평범했던 숲은 9.11 추모 숲으로 다시 태어났고, 곧 베어질 위기에 처했던 나무는 무사히 제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또한 그녀는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나무를 껴안아보게 한다든가 아기가 태어나는 출생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을 자연으로 이끈다.
목차
머리말 5
삽화에 대하여 7
나무 사이로 걸어 들어가기 13
튤립 나무 위에서의 하룻밤 22
나무를 안아보았나요 30
누구에게나 인심 좋은 이웃, 양버즘나무 37
우리 삶을 기댈 수 있는 곳, 너도밤나무 숲 46
가구로 다듬어진 소나무는 소나무가 아니다 64
이제 큰 나무는 숲이 아니라 공원에 산다 78
참나무는 다른 생물들과 더불어 산다 85
단풍나무 씨앗이 비처럼 내리는 어느 봄날 95
내 아카시아 나무는 정말 죽은 것일까 101
바람과 새가 숲을 만들 것이다 114
생명과 박해의 상징, 호랑가시나무 123
낙우송 숲을 물려받는 우리 아들의 아들들은 행복할 것이다 137
우리는 풍나무가 주는 선물 하나를 잃었다 148
9.11 추모 숲을 만들다 156
태반을 나무 밑에 묻는 사람들 168
독수리는 땅에 그어진 금을 이해하지 못한다 175
이 세계의 생명들 181
찾아보기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