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MBC 느낌표 선정도서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만화로 꾸몄다. 다리가 불편한 영택이의 가방을 1년 동안 들어주게 된 석우. 영택이의 가방을 들어주면서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석우의 변화는 반 친구들의 변화까지 이끌어 낸다.
우리 곁에 있는 장애인들을 못본 척 하고 넘기기는 무척 쉽다. 하지만 영택이는 1년 동안 같은 반 친구의 가방을 묵묵히 들어준다. 그 모습은 사회에서 늘 소외 받고 외로운 장애인들을 동정해서가 아니라 친구로서 도와주는 모습으로 비친다. 이 만화는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저자소개
글을 쓰신 고정욱 선생님은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입니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은 선생님은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장애인연맹(DPI) 이사와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부회장, 장애인을 위한 새날 도서관 관장 등으로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최근에는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아동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가 그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이 책의 원작인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도서가 되어 이 땅의 백만 어린이 독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림을 그리신 이진영 선생님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만화공부를 하시다가 1993년 한국 최고의 소년만화잡지중 하나인 <아이큐점프>에 ‘백록화’를 연재하면서 만화계에 데뷔하셨고요, 그 외 ‘대륙전사’ ‘초시공전사 넥스트’ 등 여러 작품 활동을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