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북유럽 신화에 담긴 천지창조와 신들의 멸망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려낸 책. <에다>와 <스노리의 에다>에 포함된 북구의 신화를 현대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다시 써냈다. 북유럽 신화에서는 신들의 아버지 오딘이 거인족의 시조 이미르를 죽이고 그 육체로써 천지를 창조했다. 거인족은 신족과 대등할 뿐만 아니라 신들의 온갖 보물은 애초에 신의 것이 아니라 거인족과 난쟁이들의 것이었다. 또한 신족과 거인족은 끝내 일대 결전을 벌여 함께 세계의 종말을 맞는다. 전장에서 용감히 싸우다 죽은 인간 영웅의 도움까지 부탁하고서도 신들은 멸망할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이 거칠고 비극적인 북유럽 신화의 세계를 유려하게 표현하였다.

저자소개

◆ 패드라익 콜럼(Padraic Colum)은 누구인가

1881년 아일랜드 롱포드에서 태어났다. 그가 쓴 작품들은 20세기 초에 예이츠와 『Gods and Fighting Men』(『안개 너머의 나라 켈트의 속삭임』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을 쓴 레이디 그레고리가 주도한 아일랜드문예부흥운동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아일랜드문예부흥운동은 아일랜드의 전통적인 민족정신을 되새기면서 아일랜드의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운동이었다.

첫 번째 작품은 핀 오도넬이라는 아일랜드 소년을 주인공으로 쓴 소설 <이린의 소년>으로 1913년에 발표되었다. 콜럼은 1914년 미국으로 건너와 아일랜드의 민담을 영어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했다.

그리스 신화를 재구성한 <황금 양털과 아킬레우스 이전의 영웅들>(1921)로 뉴베리 명예상을 받았다. 헨리 왕자와 콜럼버스 등 대서양과 관련된 사건들을 다룬 이야기들을 모은 <항해자들 : 대서양 발견의 신화와 로맨스>(1925), 예부터 내려오는 아일랜드의 작은 요정과 마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분라이의 큰 나무 : 내 고향의 이야기들>(1993)로 뉴베리 명예상을 두 번이나 더 받았다. <우리의 친구 제임스 조이스>(1958)와 같은 전기물을 비롯해 어른을 위한 희곡, 시, 소설 등을 쓰기도 했다. 1972년 세상을 떠났다.

신화로 세계를 만나자
머리말

1.아스가르드에 사는 신들
아득한 옛날, 머나먼 곳의 이야기
성벽 쌓기
이둔과 사과
시프의 금발
로키를 벌한 난쟁이 브로크
목걸이를 얻고 남편을 잃은 프레이야
마법의 칼을 잃은 프레이르
헤임달과 노스, 태초에 만물이 생겨난 이야기
아스가르드를 떠나는 오딘

2.방랑자 오딘
미미르의 샘으로 간 오딘
악인을 키운 오딘
인간을 위하여 마법의 술을 빼돌린 오딘
벙어리 아들 비다르에게 털어놓은 오딘의 비밀
거인 마을로 간 토르와 로키
거인 트림을 속인 토르와 로키
아에기르의 연회에서 명예를 되찾은 토르
난쟁이의 보물과 그 뒤탈

3.마녀의 심장과 신들의 종말
아스가르드에 들이닥친 불길한 징조
배반자 로키
로키와 에시르 신의 다툼
발키리
로키의 자식들
발데르의 슬픈 운명
로키에게 내린 천벌
신들의 종말

덧붙이는 글
신화로 만나는 북유럽
조금만 알면 훨씬 더 흥미로운 북유럽 신
북유럽(신화)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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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