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나는 천재다
스페인의 미술 작가 살바도르 달리가 1952년부터 1963년까지 꾸준히 써온 일기를 모아 담았다. 저자는 호방하고 쾌활한 필치로 자신의 모든 생각과 사유를 이 일기에 쏟아 부었으며, 완전성을 갈구하는 화가의 고뇌와 갈등, 갈라에 대한 사랑, 특별한 만남, 자신의 미학, 도억, 철학, 생물학적 사유, 그리고 초현실주의 운동에서 얻은 경험 등을 세세하게 써내려간다. 겸손함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하지만 그러한 오만함 속에 진지함이 가득 배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