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권삼윤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어릴 때부터 꿈이자 관심의 대상이었던 세계 역사와 문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또 이해하려고 1995년 말 프리랜서가 됐다. 지금까지 60여 개국을 여행하며 고대 문명 유적지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을 집중 답사하며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보이지 않는 것이란 문명 또는 역사를 움직이는 힘 같은 것이다. ‘고대사의 블랙박스’란 부제가 붙은 이 책도 그런 과정에서 태어났다.
저서로는 『태어나는 문명』(1997), 『한국 건축 틈으로 본다』(1999), 『두브로브니크는 그날도 눈부셨다』(1999), 『문명은 디자인이다』(2001), 『차도르를 벗고 노르웨이 숲으로』(2001), 『세계문화유산』(1&2, 2002), 『나는 박물관에서 인류의 꿈을 보았다』(2002), 『골드 차이나』(2003), 『슬픈 바그다드』(2003), 『꿈꾸는 여유, 그리스』(2004), 『성서의 땅으로 가다』(2004)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여는글_왕릉은 역사를 말한다
1_아가멤논 왕릉, 트라키아 왕릉, 필리포스 2세 왕릉: 황금 마스크의 향연
슐리만이 잠자는 아가멤논을 깨웠다 | 지름 26미터의 원형 분묘 | 잉카의 황금문화
트라키아 인은 황금 민족 | 왕은 사륜마차를 타고 저승으로 간다
알렉산드로스는 필리포스가 만든 작품 |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무덤은 어디에 | 마케도니아란 나라
2_왕가의 계곡: 파라오는 죽으면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 갔다
신전은 나일강 동안에 | 서안은 너무나 황량했다
62기의 무덤 중 임자가 밝혀진 것은 절반 | 작지만 빛나는 투탕카멘 왕묘 | 무덤의 겉과 속
미라는 세월을 뛰어넘는 사닥다리 | 오직 아름다운 네페르타리를 위해
고대 이집트의 생활사 박물관 | 미라 작업엔 70일이 소요되었다
사자에게는 황금 마스크와 인형관을 씌웠다 | 죽은 자의 도시에 묻히다
오시리스의 심판을 받아야만 재생한다
3_기자의 피라미드: 역사는 왕릉 축조로부터 시작되었다
영혼불멸의 에너지 | 프로필 기법으로 완전함을 표현했다
피라미드는 강제 노역의 산물이 아니었다 | 무한한 영생을 유한한 정밀함으로 표현한다
왕의 방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 죽은 왕도 숨을 쉬었다 | 여왕의 방은 여전히 닫혀 있다
태양의 배, 영생의 배 | 어느 날 갑자기 대피라미드가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피라미드 노동자들의 최고의 식사 | 피라미드 노동자의 편지
피라미드가 이집트를 건설했다 | 먼저 이승의 삶부터 충실히 살라
4_한중 고구려 고분: 역사는 살아 있다
세계유산이 된 고구려 유적 | 고구려를 향해 | 웅혼한 광개토태왕비 | 장군총은 한국판 피라미드
사냥도에서 기마민족의 피를 느끼다 | 신화의 세계를 거닐다 | 무덤 속은 소우주
5_경주 대능원: 신라 왕족은 기마민족의 후예
봉분묘에 대한 추억 | 백마를 사랑한 사람들 |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적석목곽분
금관으로 푸는 신라 왕의 계보 | 스키타이에서 건너온 신라의 황금문화
샤먼이 왕이 되다 | 서라벌은 변방이 아니었다
6_명십삼릉, 청동릉: 능묘도 예술이다
남으로는 궁성을, 북으로는 능묘를 지켜라 | 황릉의 구조는 복잡하다
나라를 망친 만력제 | 인민의 고혈로 지은 지하 궁전 | 인관응보 | 명당 중 명당, 청동릉
진정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 네 황제가 묻힌 청서릉
7_진시황릉과 병마용갱: 나를 지키고 제국을 지킨다
시안의 명물들 | 통일 황제 | 대단한 무덤 | 마왕퇴 무덤 속 풍경
살아있는 진용의 장관 | 진군의 위용 |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병마용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