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만보객 책속을 거닐다
- 저자
- 장석주
- 출판사
- 예담
- 출판일
- 2007-12-05
- 등록일
- 2010-04-29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느린 발걸음으로 풍성한 책속의 거리를 거닐다
장석주의 세 번째 북리뷰집 <만보객 책속을 거닐다>.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방송인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책과 독자의 소통을 이끌어온 저자가 특유의 깊이 있고 사색적인 시선으로 읽은 책들을 소개한다. 문학, 역사, 철학 등 다방면에 걸친 독서와 오랜 연륜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저자만의 탄탄한 서평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최근의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반영하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풍성한 책들의 성찬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김훈의「남한산성」에서는 수십 만에 달하는 청의 대군 앞에 선 인조의 치욕을, 카프카의「변신」에서는 가족과 사회에서 분리된 외톨이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식이다. 또한 전위, 감각, 공허, 죽음, 고통, 사랑, 청춘, 외로움, 일상 등 인생의 다양한 관심사를 함께 탐색하고 있다.
넓이와 깊이를 고루 갖춘 이러한 책읽기는 저자의 왕성한 지적탐구를 잘 보여준다. 날카로우면서도 친절한 저자의 서평을 통해 산책을 하듯 천천히 책속을 걸으면서 인생의 길과 행복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읽기는 행복한 삶의 기술이라고 말하는 저자와 함께 책속의 거리를 거닐며 풍성한 지식의 성찬을 맛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장석주
스무 살에 시인으로 등단하여 서른 해쯤 시인, 소설가, 문학비평가로 살아왔다. 때로는 출판기획자, 방송진행자, 대학교수, 북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남들이 상상하는 만큼 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데 읽은 책 목록이 긴 것은 책 읽는 일에 꾸준하고 부지런한 까닭이고, 아울러 앎과 슬기를 향한 욕심이 큰 까닭이다. 그이는 서른 해를 쉬지 않고 읽고 쓰며 걸어온 책의 만보객이다. 노자·장자·주역과 작은 것들에 대한 심오한 통찰이 담긴 책들을 즐겨 찾아 읽고, 제주도·대숲·바람·여름·도서관·자전거·고전음악·하이쿠·참선·홍차를 좋아하며, 가끔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점을 친다. 경기도 안성의 금광호수 끝자락에 ‘수졸재’라는 집이 있고, 서울에 따로 작업실을 낸 것은 열 달쯤 되었다. 그동안 조선일보·출판저널·북새통 등에서 ‘이달의 책’ 선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월간 「신동아」에 ‘장석주의 책하고 놀자’라는 제목으로 세 해 동안 북리뷰를 맡아 썼다. 지금은 주간 「뉴스메이커」에 ‘장석주의 독서일기’를 고정으로 쓰며, KBS 1TV 「TV 책을 말하다」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고요 속에서 천천히 책을 읽는다
첫 번째 거리를 거닐다
치욕 / 연륜 / 전위 / 감각 / 공허 / 독설 / 죽음 / 환상 / 고통 / 반反고통
두 번째 거리를 거닐다
사랑 / 청춘 / 외로움 / 연애 / 개인 / 낭만주의 / 삼각관계 / 외톨이 / 일상 / 일상성
세 번째 거리를 거닐다
한옥 / 예인 / 건축 / 폐사지 / 밥 / 자연 / 음식 / 사진 / 달리기 / 수집 / 개 / 활 /
축구 / 지도 / 대나무
네 번째 거리를 거닐다
황인숙 / 공지영 / 배수아 / 수전 손택 / 이병주 / 송영 / 김추자와 마돈나
다섯 번째 거리를 거닐다
책 / 소설 / 추리소설 / 옛글 / 시와 모국어 / 시집들 / 스테디셀러 / 금서 1 / 금서 2 / 금서 3
여섯 번째 거리를 거닐다
군중 / 히틀러 / 파시즘 / 다양성 / 노동 / 파리 / 기자 / 아파트
이 책속의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