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설 속 암살단 아사신의 실체를 밝히다
<암살단>은 이슬람 시아파의 과격 종파였던 아사신을 연구한 책이다. 중세 이슬람 세계에 실존했던 아사신파는 이슬람 시아파의 한 갈래인 이스마일파의 급진분파로, 암살행위를 하나의 정치적 무기로 삼아 철저한 계획 아래 장기적으로 실행했던 최초의 집단이었다. 아사신이라는 이름은 14세기 이후 유럽에서 암살자라는 뜻의 보통명사가 되었다.
이슬람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인 저자는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아사신파에 대한 기록을 추적하고 있다. 서구 사회가 그들에게 입혀 놓은 오해를 바로잡고, 옛 전설로부터 역사적 진실을 복원하였다. 아사신파의 탄생과 성장, 소멸의 과정을 중심으로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객관적이면서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버나드 루이스
현존하는 금세기 최고의 중동학자다. 1916년 런던 출생으로 1949년부터 1974년까지 런던 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 학과 내 중동사학 교수를 지냈고, 1974년에 미국 프린스턴 대학으로 옮겨 현재 이 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역사속의 아랍인』,『유럽의 무슬림 발견』등 중동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많은 저서를 남겼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 『중동의 역사』, 『무엇이 잘못되었나: 서구와 중동, 그 화합과 충돌의 역사』등이 있다.
역자 주민아
경희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경희대, 용인 송담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국립 창원대학교 어학교육원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번역가 모임인 바른 번역의 회원이며 전문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감수자 이희수
1953년 경남 밀양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터키 국립 이스탄불 대학에서 중동 역사와 문화로 역사학 박사학위 취득했다. 국제기구인 OIC 이슬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원, 미국 워싱턴대학 중근동학과 교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이슬람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중동·이슬람 문화와 관련하여 60여 편의 논문을 썼고,『터키사』,『이슬람 문화』,『중동의 역사』등 다수의 저서와 역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