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치의 주인은 인간이었고, 인간이고, 인간이어야 한다!
알파고가, 인공 지능이 머지않아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진다. 언뜻 기계는 이제 새로운 가치를, 경제적 기회를 창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수 년간 IT업계를 선도해 온 전문가 재럴 러니어는 이런 시각을 단호히 부정한다. 그에 따르면 가치의 주인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인간이며 이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경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미래는 누구의 것인가?』는 “가상 현실”의 아버지이자 실리콘 밸리의 구루로 추앙받는 재런 러니어의 최신작으로 ‘구글’이나 ‘페이스북’처럼 빅데이터를 가공하여 돈을 버는 세이렌 서버가 인간의 삶과 경제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러니어의 주장에 따르면 경제는 이미 기술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평범한 사람들은 길바닥에 내몰려야만 하는가?
저자는 가장 큰 가치를 독식하고 있는 세이렌 서버가 우리 덕분에 돈을 벌고 있다면 정당한 대가를 나눠야 한다고 말한다. 당장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불평할 수 있지만, 그 불평이 미래를 바꿔줄 수 없다. 가치는 인간에게서 나온다. 가치의 주인인 인간이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이 책에 담긴 러니어의 주장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목차
머리말
서언
1부전초전
1장동기
2장간단한 아이디어
■ 첫 번째 막간_고대인이 예상한 특이점
2부사이버네틱 폭풍
3장한 전산학자의 눈으로 본 화폐
4장자동 항법을 강요하다
5장 [세이렌 서버]
6장완벽한 투자라는 허깨비
7장선도적인 일부 세이렌 서버
■ 두 번째 막간 (패러디)_삶이 그대에게 사용권 계약서를 주거든 레모네이드를 만들라
3부두 관점에서 21세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8장아래로부터: 대량 실업 사태
9장위로부터: 빅데이터를 오용하여조롱거리가 되다
■ 세 번째 막간_근대성이 미래를 잉태하다
4부시장, 에너지 지형, 나르시시즘
10장시장과 에너지 지형
11장나르시시즘
■ 네 번째 막간_한계는 머글을 위한 것
5부가장 메타적이 되려는 경쟁
12장이야기를 잃어버리다
13장자동 항법 강요: 전문화된 네트워크 효과
14장인간적 요소를 지우다
15장이야기를 찾다
■ 다섯 번째_막간 구름 속의 늙은 현인
6부민주주의
16장불평으로는 부족하다
17장권리가 유지되려면 영향력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 여섯 번째 막간_사프란 예복의 주머니 보호 장치
7부테드 넬슨
18장첫수가 묘수
8부더러운 그림(또는 자질구레한 것들: 인본주의적 대안은 어떤 모습일까)
19장기획
20장임시변통 제방보다는 나아야 한다
21장제1 원리들
22장누가 무엇을 할 것인가?
23장거대 산업
24장어떻게 벌고 쓸 것인가?
25장위험
26장금융 정체성
27장더불어 살기
28장현실에 접속하는 인터페이스
29장소름
30장소름이 가라앉는 와중에 일격을
■ 일곱 번째 막간_한계는 필멸자를 위한 것
9부이행
31장이행
32장지도력
■ 여덟 번째 막간_책의 운명
결론: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
후기
부록
감사의 글
주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