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한동진
1972년생. 소프트웨어 기획자. 원안을 맡고 있는 동생 한상진과 함께 공동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형제가 같이 창작을 한다는 점에서 엘러리 퀸을 연상시킨다.
『경성탐정록』의 탐정 설홍주 이야기는 2006년 미스터리 동호회 <하우 미스터리>에 처음 공개한 단편 「운수좋은 날」로 시작되었다. 미스터리 팬들에게 ‘꽤 완성도 높은 신선한 미스터리’라는 평을 들으면서 이곳저곳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2007년 초 문예지 《파우스트》 3호에 「운수좋은 날」이 연재되면서 공식 데뷔를 했다. 이후 《파우스트》 5호에 「광화사」를 연재하면서 ‘설홍주 시리즈’를 이어갔으며, 미발표된 작품을 모아 드디어 단행본으로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현재 설홍주와 왕도손의 스릴 넘치는 추리 스토리를 계속 구상 중이며, 다음 작품은 단편이 아닌 호흡 긴 장편이 될 것이라 한다. 미스터리 외에도 SF, 라이트 노벨 등 폭넓은 장르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에 도전하고 있는 작가다. 그의 등장이 한국 미스터리 문단에 새로운 자극이 되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