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랑에 취한 청춘들의 절묘하게 리얼하고 섹시한 연애소설『내가 널 파리에서 사랑했을 때』. 알랭드 보통과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하는 작가 제프 다이어의 유일한 연애소설인 이 책은 삶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는 20대 청춘 앞에 놓인 사랑을 그린다. 꿈에 취하고, 만남에 취하고, 연애에 취하고, 하루하루의 유희에 취하고 뒤는 돌아보지 않는 시간들. 지금 이 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시간들. 그리고 사랑이 완성시켜주는 삶의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의 끝에 숨겨진 어둠의 편린들이 살아 숨쉬는 이 소설은 제프 다이어 특유의 일상에 대한 절묘한 묘사와 섬세한 감정선이 빛을 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제프 다이어
저자 제프 다이어 Geoff Dyer는 “영국문학의 르네상스인” “국가적인 보물” 등으로 평가받는 영국 최고의 작가. 소설, 에세이, 르포르타주 등 여러 장르를 혼합하는 그의 독창적인 글쓰기는 세계의 많은 독자들은 물론 무라카미 하루키, 알랭 드 보통 등 동시대 작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58년 영국 챌튼엄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코퍼스크리스티칼리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992년 서머싯 몸 상, 존 르웰린 라이스 기념 상을 수상했다. 2005년 영국왕립문학협회 회원으로 뽑힌 이후 2006년 E. M. 포스터 상, 2011년에 전미도서비평가 상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GQ〉에서 선정한 올해의 작가로 뽑히기도 했다.
2009년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10대 소설 《베니스의 제프, 바라나시에서 죽다》 와 제프 다이어 소설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꼽히는《내가 널 파리에서 사랑했을 때》 등 총 네 권의 소설과 사진 에세이 《지속의 순간들》 과 《사진의 이해》, 일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가 번역한 재즈 에세이 《그러나 아름다운》, 여행 에세이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를 비롯한 다양한 논픽션 작품을 출간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베니스 비치에서 거주하고 있다.
http://geoffdyer.com
역자 : 김현우
역자 김현우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비교문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EBS교육방송 PD로 일하고 있으며,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웬디 수녀의 유럽 미술산책》 《스티븐 킹 단편집》《행운아》 《고딕의 영상시인 팀 버튼》 《G》 《로라, 시티》 《알링턴 파크 여자들의 어느 완벽한 하루》 《A가 X에게》 《벤투의 스케치북》 《돈 혹은 한 남자의 자살 노트》 《브래드쇼 가족 변주곡》 《그레이트 하우스》 《우리의 낯선 시간들에 대한 진실》 《킹》 《아내의 빈 방》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 《사이드 트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