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러 SF/판타지 대표작가 정보라의 4년 만의 신작 소설집 [저주 토끼]. 표제작 [저주 토끼]에서 할아버지는 늘 말씀하셨다. “저주에 쓰이는 물건일수록 예쁘게 만들어야 하는 법이다.” 대를 이어 저주 용품을 만드는 집안에서 태어난 손자와 그 할아버지의 이야기. 억울하게 죽은 친구를 위해 주인공의 할아버지가 ‘저주토끼’를 어여쁘게 만들어 손수 복수에 나서는데….
저자소개
저자 : 정보라
저자 정보라는 연세대학교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학교에서 러시아 동유럽 지역학 석사,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슬라브 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학에서 러시아와 SF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SF와 환상문학을 쓰기도 하고 번역하기도 한다. 중편 <호(狐)>로 제3회 디지털작가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단편 <씨앗>으로 제1회 SF 어워드 단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문이 열렸다》, 《죽은 자의 꿈》 등의 장편소설과 《씨앗》, 《왕의 창녀》 등의 소설집이 있고, 많은 앤솔로지에 활발히 작품을 게재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안드로메다 성운》, 《거장과 마르가리타》, 《구덩이》, 《유로피아나》, 《일곱 성당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저주 토끼
머리
차가운 손가락
몸하다
안녕, 내 사랑
덫
흉터
즐거운 나의 집
바람과 모래의 지배자
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