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심 탈레브만의 날카롭고 예리한 시선과 깊이 있는 지적 향연!
《블랙 스완》, 《행운에 속지 마라》, 《안티프래질》, 《블랙 스완과 함께 가라》를 완결 짓는 최후의 역작 『스킨 인 더 게임(Skin in the Game)』. 투자와 리스크 관리 분야 중에서도 특히 예측 불가능한 위기에 필요한 해법과 대응 자세를 이야기해온 나심 탈레브가 25년간 집필해온 「인세르토 시리즈」를 완결 지으며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지금껏 확률을 통해 운과 불확실성, 가능성을 설명하며 제시해온 개념들을 관통하는 ‘스킨 인 더 게임’, 즉 ‘행동과 책임의 균형’이다.
저자는 우리가 사는 세계의 모든 위기를 초래하는 가장 근원적인 요소가 책임지지 않는 인간이라고 이야기하며, 점점 더 사태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국제 형세와 복잡하고 민감한 주변 환경 속에서 무책임하게 떠들기만 하고 자신의 말에 책임지지 않는 간섭주의자들과 가짜 전문가들의 행태가 유발할 제2의 블랙 스완의 등장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이처럼 불확실한 세계 경제에 존재하는, 일상 속 보이지 않는 19가지 위기를 면밀히 진단하며, 선택과 책임의 불균형이 가져올 위험한 미래를 경고하고, 자신만의 날카롭고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한 극복의 실마리는 무엇인지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상가’, ‘월가의 현자’로 묘사되는 나심 탈레브는 현 시대 가장 주목받는 논객으로 꼽힌다. 1960년 레바논에서 태어났으며,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후 프랑스 파리 제9대학에서 금융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1년간 월가의 파생상품 트레이더·위기관리 전문가로 일해오다 확률을 공부하기 시작하며 확률 이론을 통해 철학, 수학, 그리고 세상의 문제들을 해석하게 되었다. 2007년 철학 에세이스트로 전향하여 《블랙 스완》(The Black Swan)을 시작으로 《인세르토》(incerto· 라틴어로 ‘불확실성’을 의미함) 시리즈를 통해 운, 불확실성, 가능성에 관한 철학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문제 현상들을 다룬 글을 써왔다. 25년간 집필해온 이 시리즈는 전 세계 36개국에 번역·출간되었으며, 다섯 권 모두 화제의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현재 뉴욕대학교 폴리테크닉연구소의 리스크공학 특훈교수로, 자신의 연구와 실험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불투명성 하에서의 의사결정과 확률의 수학적ㆍ철학적 문제, 다시 말해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인간이 예기치 못한 사건을 이해하고 극복해내는 방식에 대한 독창적이고 대담한 관점을 제시했다. 일찍이 ‘스킨 인 더 게임’이라는 개념을 강조해온 그는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얘기하고자 했던 ‘책임이라는 것은 리스크 관리의 기본이면서, 우리 사회 모든 측면에서 진지하게 다루어져야 하는 가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 외 저서로는 《행운에 속지 마라》(Fooled by Randomness), 《안티프래질》(Antifragile), 《블랙 스완과 함께 가라》(The Bed of Procrustes) 등이 있다.
역자 : 김원호
서강대학교 공과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마케팅)를 받았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 프로젝트 사업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누텔라 성공의 법칙》, 《멤버십 이코노미》, 《에센셜리즘》, 《스타트업처럼 생각하라》, 《불황을 넘어서》, 《전쟁 반전쟁》, 《경제심리학》, 《누구를 위한 미래인가》, 《코카콜라의 진실》, 《월마트 방식》, 《 IBM 부활의 신화》, 《기업 스파이 전쟁》 등을 비롯하여 70권이 넘는 외서를 번역했다.
목차
들어가며. 일상 속 보이지 않는 행동과 책임의 불균형
《인세르토》 시리즈 소개
제1부 서론
서론 1 안타이오스의 죽음
지금의 리비아에 투영된 현실 세계 / 간섭주의자, 생명을 가지고 놀다 / 행동하는 군주는 여전히 존재한다 / 책임지는 행동이 신뢰를 만든다 / 부적합한 부분을 소거하는 시스템 학습
서론 2 행동과 책임의 균형
함무라비법을 다시 생각한다/ 은율과 황금률의 차이/ 보편율은 잊어라/ 칸트에서 뚱보 토니까지/ 사기꾼과 바보/ 실제 경험과 지식은 다르다/ 언제나 균형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모더니즘의 영향/ 조명과 강연자/ 단순한 해법의 추구/ 핵심 이익이 걸려 있지 않을 때 두뇌 활동이 무뎌진다/ 규제와 사법제도/ 책임과 존엄성/ 기능 장인들/ 진짜 혁신가와 가짜 혁신가/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 이익만 취하려는 사람들/ 영웅은 책상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세계화와 소극적 보호주의/ 사회 지도층의 책임
서론 3 《인세르토》 시리즈
이 책에 담긴 이야기/ 지식인의 거짓말/ 출판계 이야기/ 이 책의 구성에 대한 정리
부록 1.우리 삶과 세상에 존재하는 불균형
제2부 대리인 문제
제1장 거북이를 잡은 사람이 거북이를 먹어라
새로운 고객은 매일 태어난다/ 로도스의 옥수수 가격/ 불확실성의 평등/ 라브 사프라와 스위스인/ 보편적인 윤리가 존재할 수 있는가/ 내 것도 네 것도 아닌 우리의 것/ 당신은 어느 쪽인가/ 같은 배를 탄 사람들/ 실제 투자하지 않은 자의 조언을 경계하라/ 의료계가 가진 불균형/ 다음 장의 이야기
제3부 심각한 불균형 문제
제2장 양보하지 않는 소수가 주도하는 사회
땅콩을 제공하지 않는 항공사들/ 재규격화 집단/ 가장 안전한 선택지/ 영어는 어떻게 국제 공통어가 됐는가/ 유전자와 언어/ 종교의 원리주의/ 결국 분권화다/ 소수가 주도하는 가치관/ 소수에 의한 장악이 더 안정적인가/ 포퍼와 괴델의 모순/ 시장과 과학 분야에서 엿보인 소수에 의한 장악/ 의지가 있는 소수의 힘/ 다음 장의 이야기
부록 2.집단의 움직임에 관한 몇 가지 상식에 반하는 현상들
제4부 늑대와 개
제3장 합법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소유하는 방법
조직에 길들이는 법/ 더 이상 회사 인간은 없다/ 회사의 존재 이유/ 복잡성의 증가/ 해외 주재원은 본사로 돌아오고 싶지 않다/ 자유는 자유롭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늑대와 개/ 손실 회피 성향에 대하여/ 예카테리나 대제의 재림?/ 고위 관료들의 문제/ 다음 장의 이야기
제4장 내가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
영웅에게도 약점은 있다/ 비트겐슈타인의 자/ 자살 테러 공격을 수행하는 사람들/ 다음 장의 이야기
제5부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리스크와 함께하는 일이다
제5장 가상의 경험이 실제가 될 수 없는 이유
예수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인간이었다/ 파스칼의 도박/ 꿈은 절대 현실이 될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가 선택된 이유/ 다음 장의 이야기
제6장 똑똑해 보이는 바보들
과학과 과학주의를 구분하지 못하는 지식인/ 공부를 했지만 교양이 없는 사람들/ 바보 지식인들의 특징/ 이 장의 결론/ 다음 장의 이야기
제7장 불평등과 책임
정적 불평등과 동적 불평등/ 피케티 그리고 만다린 계층의 반란/ 질투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에게 향한다/ 불평등, 부, 사회계층/ 공감대와 집단의식/ 호도의 수단으로 전락한 데이터/ 공직자들의 윤리/ 다음 장의 이야기
제8장 린디 효과와 진짜 전문가
누가 ‘진짜’ 전문가인가?/ 고대의 린디 효과/ 누가 누구를 평가하는가/ 영국 여왕과의 티타임/ 논문 출판사로 전락한 학문 기관들/ 자신의 핵심 이익을 건 주장/ 엉터리 연구를 걸러 내는 법/ 과학 분야의 린디 효과/ 실증적 혹은 이론적?/ 할머니 대 학자/ 인류의 오래된 지혜들/ 성공의 역설
제6부 다시 대리인 문제
제9장 의사는 의사처럼 보이면 안 된다
그린 럼버 팰러시/ 화려한 사업 계획서/ 화려한 옷을 입는 주교들/ 고르디우스의 매듭/ 인간은 그렇게까지 이지적인 존재는 아니다/ 복잡한 해법으로 생기는 문제/ 쌀과 비타민/ 평가의 왜곡/ 사치품으로서의 전통적 교육 시스템/ 대학의 명성/ 진짜 체육관은 체육관처럼 보이지 않는다/ 다음 장의 이야기
제10장 독약은 금잔에 담겨 나온다
비싸 보이는 해법에 치르는 대가/ 감당하기에는 지나치게 큰 것/ 사교 목적의 관계를 위한 조언/ 진보가 항상 발전을 수반하는 것은 아니다/ 다음 장의 이야기
제11장 말보다는 행동하라
테러리즘의 두 가지 유형/ 아사신 조직/ 메시지 전달을 위한 공격/ 민주주의와 암살/ 카메라는 강력한 무기다
제12장 사실이 진실이고 뉴스가 가짜다
언론 분야의 대리인 문제/ 토론의 윤리/ 다음 장의 이야기
제13장 도덕을 팔다
공적 모습